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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창작 팬픽 92

루시엔 아리아 이야기-시즌 1-51: 사랑의 묘약, 의심, 그리고 불신

본 창작물은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원 저작물을 변형 및 각색하여 작성한 2차적 저작물로, 본 창작물의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으며, 무단 도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 스네이프 교수가 입을 열자 학생들은 조용해졌고, 스네이프 교수는 딱딱한 얼굴로 계속해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사랑의 묘약은 호그와트에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발렌타인데이에는 종종 어리석은 풋내기 마법사들이 분위기에 휩쓸려 사랑의 묘약으로 실험을 하곤 하지... 그런 의미에서 큰 냄비에 들어 있는 것을 보거라." 바나비가 해맑은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역시 큰 냄비에 중요한 게 들어 있었던 거네!"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조용한 교실 안에서 크게 들렸다. 스네이프 교수는 한심하다는 표..

루시엔 아리아 이야기-시즌 1-50: 거절

본 창작물은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원 저작물을 변형 및 각색하여 작성한 2차적 저작물로, 본 창작물의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으며, 무단 도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 해그리드는 껄껄 웃으며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넌 네 아빠와 똑 닮았단다, 루시엔. 물론 눈동자는 네 엄마를 닮았지만. 벨라 혼혈인 에시르는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인데다 후플푸프의 수색꾼이면서 동시에 퀴디치 주장이기도 했지. 역사적으로 호그와트에서 후플푸프가 퀴디치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횟수는 많지 않지만, 그중 적어도 한 번은 너희 아빠가 기록했을 거란다." 해그리드는 차를 한 모금 마시더니 말을 이었다. "그런데다가 성격도 후플푸프답게 신사적이고 상냥했었지. 아마도 그 당시 호그와트의 여학생들 중 ..

루시엔 아리아 이야기-시즌 1-49: 번디문 퇴치

본 창작물은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원 저작물을 변형 및 각색하여 작성한 2차적 저작물로, 본 창작물의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으며, 무단 도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 안뜰에서 한참 동안 나란히 앉아 두 손을 꼭 붙잡고 별을 보던 두 사람은 아직 쌀쌀한 2월 초의 밤 공기에 루시엔이 재채기를 하기 시작하자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탤벗은 서둘러 자신이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서 그녀의 몸에 걸치고 꼭 여며주었고, 그녀의 손을 꼭 맞잡은 채로 함께 래번클로 기숙사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기숙사까지 오는 동안 아무런 말을 하진 않았지만, 이번엔 어색한 침묵이 아닌, 두근거림과 설레는 긴장감이 감도는 침묵이었다. "재킷 고마웠어... 자, 여기. 잘 자, 탤벗." 래번클로 휴게실에..

루시엔 아리아 이야기-시즌 1-48: 첫 데이트 (2)

본 창작물은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원 저작물을 변형 및 각색하여 작성한 2차적 저작물로, 본 창작물의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으며, 무단 도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 두 사람은 말 없이 잠시 동안 어색한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다. 테이블 가장자리에 놓인 양초가 점점 타들어 가는 것을 보면서, 루시엔의 목도 바짝바짝 타들어 가는 것 같았다. 결국 이 어색한 침묵을 깬 사람은 탤벗이었다. "네가 먼저 시작할래?" "네가 먼저 시작할 줄 알았는데." 루시엔이 어색하게 대답하자, 그가 다시 그녀의 얼굴에서 시선을 살짝 돌리며 말했다. 자꾸만 넋놓고 빠져들게 되는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만 않는다면, 그래도 어떻게든 정신줄을 붙잡고 바보같은 말은 내뱉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

루시엔 아리아 이야기-시즌 1-47: 첫 데이트 (1)

본 창작물은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원 저작물을 변형 및 각색하여 작성한 2차적 저작물로, 본 창작물의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으며, 무단 도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 루시엔이 복도를 걷고 있을 때, 누군가 성큼성큼 걸어와 그녀의 손목을 홱 낚아채고는 근처의 빗자루 따위를 놓아두는 작은 창고 안으로 무작정 그녀를 끌고 들어갔다. "앗! 잠깐! 대체 이게 무슨...!" 그녀는 깜짝 놀라 그 사람을 쳐다보았는데, 그 사람은 그녀도 익히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바나비...?" 루시엔이 그의 이름을 부르자, 그가 그녀의 손목을 놓고 침울한 얼굴로 그녀를 향해 입을 열었다. "어이, 루시엔." 그의 목소리는 어두웠고, 슬픔이 배어나왔다. "괜찮아?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

루시엔 아리아 이야기-시즌 1-46: 데이트 신청

본 창작물은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원 저작물을 변형 및 각색하여 작성한 2차적 저작물로, 본 창작물의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으며, 무단 도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 탤벗은 익숙한 소녀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 그녀를 바라보았다. "루시엔? 무슨 일이야?" "헉헉... 혹시 시간 되면 잠깐 도서관 좀 같이 가 줄 수 있어?" 그녀가 이렇게 묻자, 그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며 그녀를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달려와서 부탁할 만큼 중요한 일이야?" 그가 묻자, 그녀는 빠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엄청." 탤벗은 작게 한숨을 내쉬더니, 그녀의 손목을 붙잡고 주위를 살피며 인적이 드문 골목을 향해 걸어갔다. "뭔진 모르겠지만 급한 일인 것처럼 보이네. 애니마구스..

루시엔 아리아 이야기-시즌 1-45: 마담 퍼디풋의 찻집

본 창작물은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원 저작물을 변형 및 각색하여 작성한 2차적 저작물로, 본 창작물의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으며, 무단 도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 그들은 이제껏 가보지 않은 호그스미드의 골목을 돌아다니며, 데이트에 적합한 장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데이트는 어때야 된다고 생각해, 루시엔?" 통스가 묻자, 루시엔이 곰곰이 생각하며 말해주었다. "음... 나도 한 번도 데이트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책에서 보니까 데이트는 조용하고 낭만적인 장소에서 하는 것 같더라고." "조용하고 낭만적인 장소라... 염소 냄새를 맡으며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것도 낭만적인 것에 포함이 된다면 호그스 해드의 바는 어때? 거긴 조용하잖아!" 찰리가 킬킬거리며 이렇게 말하자..

루시엔 아리아 이야기-시즌 1-44: 연애 상담

본 창작물은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원 저작물을 변형 및 각색하여 작성한 2차적 저작물로, 본 창작물의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으며, 무단 도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 번쩍 눈을 뜬 루시엔은 시계를 한 번 보고는 눈을 크게 뜨며 서둘러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세상에! 벌써 8시 반이라니!" 어제 적당한 시간에 잠을 자려고 침대에 눕긴 했지만, 계속 머릿속이 복잡했던 탓에 뒤척거리며 결국 늦게 잠들었고 늦잠을 자고 만 것이다. 그녀는 어제 점심,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던 탓에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지만, 그런건 무시하고 서둘러 훈련장으로 헐레벌떡 뛰어갔다. 훈련장에 도착하니, 이미 탤벗과 빌이 와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미안해! 많이 ..

루시엔 아리아 이야기-시즌 1-43: 숨을 곳이 필요한 날

본 창작물은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원 저작물을 변형 및 각색하여 작성한 2차적 저작물로, 본 창작물의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으며, 무단 도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 "다음에 어떤 행동을 취할지라고? '다음에 취할 행동'이 뭘지는 나도 전혀 모르겠는데..?" 루시엔이 고개를 갸웃하며 대답했다. 그때, 어느 순간 그들의 테이블로 다가온 핀스 부인이 화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네가 다음에 할 행동은 도서관에서 나가는 거다." "앗! 핀스 부인!" 루시엔이 깜짝 놀라며 뒤를 돌아 보았다. "난 너희 테이블을 지켜보고 있었다. 공부하는 척하면서 시끄럽게 시시덕거리는 학생 무리들을 내가 처음 보는 줄 아느냐?" 매서운 핀스 부인의 질문에 감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해맑은 바나비..

루시엔 아리아 이야기-시즌 1-42: 쪽지

본 창작물은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원 저작물을 변형 및 각색하여 작성한 2차적 저작물로, 본 창작물의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으며, 무단 도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 탤벗을 보내고 루시엔은 미소를 띤 얼굴로 그가 나간 창문을 한동안 바라보고 있으면서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혹시... 이런게 연애 감정으로 좋아한다는 느낌인 걸까?' 아까 그에게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한 것은 진심이었고 또한 응당 해야 하는 일이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뒤에서 그를 짧게 포옹해주기까지 한 것은 그녀의 머리가 아닌 마음이 이끈 것이었다. 그녀는 언제나 자신을 아껴주고 챙겨주는 그가 고마웠고, 믿음직스러웠고, 좋았다. 만약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누군가와 함께 호그스미드로 데이트를 하러 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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