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팬픽 번역

작은 저주 해결사-챕터 125

루시엔 아리아 2021. 4.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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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번역은 원작자의 정식 허가를 받고 한국어 번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 창작물의 저작권은 원작자 Gifta97에게 있으며, 번역물에 대한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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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www.wattpad.com/946011688-obliviate-chapter-125


그 논쟁은 바나비와 에메랄드가 두 사람을 떠나자 끝나게 되었다. 에메랄드가 막 기차에 올라탔을때 그녀는 붉은 머리카락의 여인이 세 명이 아닌, 네 명의 아들들을 데리고 오는 모습을 힐끗 보았다.

 

바로 위즐리 가족이었다.

 

명백하게, 그녀는 찰리가 퍼시에 비해 좀 더 키가 자란 것을 볼 수 있었고, 그곳에는 두 명의 붉은 머리카락의 악마들이 그들과 함께 있었다.

 

그녀는 복도를 따라 걸으며 가장 시끄러운 객실을 찾았고, 그곳에 고개를 빼꼼 들이밀었다. 통스는 지난번 에메랄드가 봤었을 때보다 머리카락을 훨씬 더 길게 길렀고 그녀의 머리카락 색깔은 라일락 빛깔로 변해 있었다.

 

로완은 통스로부터 자신의 책을 다시 빼앗으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페니는 당밀 퍼지를 먹으면서 즐거움으로 키득거리고 있었다.

 

"도라, 그거 이리 내!" 로완이 고함쳤고, 통스는 히죽거리며 웃고 있었다. "어서, 난 책을 읽고 싶단 말야."

 

통스가 입을 삐죽거리며, "네가 계속 책만 읽고 있으니까 난 토할 것 같아, 넌 이미 표준 마법사 시험에서 11과목을 충분히 통과하지 않았니." 그녀가 이렇게 말하고는, 여전히 히죽거리며 웃었다.

 

페니가 손뼉을 치며,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 라고 부추겼다.

 

"우우, 표준 마법사 시험 11과목 통과라니." 에메랄드가 곰곰이 생각하며, 문가에 기대서서 히죽거리며 웃었고, 그 소녀들은 몸을 돌려 에메랄드를 바라보았다.

 

"머리는 왜 그래 통시?" 에메랄드가 눈썹을 격하게 꿈틀거리며 물었다. "보라색이 이제 네 색깔인거야?"

 

"에미!" 그들은 소리치며 자신들과 함께 그녀를 객실 안으로 끌고 들어왔다. 그리고는 에메랄드의 완벽하게 잘 정돈된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리기 시작했다.

 

세 소녀들이 몸을 뒤로 물리자 에메랄드는 마치 사자갈기 같은 머리카락이 되어있었고, 그들이 히죽거리며 웃었다. "최근에 기사에 났던 사람이 누군지 좀 봐!" 페니가 이렇게 말했다.

 

로완은 그녀를 향해 환한 얼굴로, "우리 엄마는 심지어 그들이 말하고 있는게 진짜로 너인지 나한테 물어보셨었다니까." 그녀가 곰곰이 생각했다. "하지만 넌 우리한테 네가 그 여자랑 인터뷰를 하러 간다는 말을 해주지도 않았잖아, 그건 치사해."

 

통스가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에메랄드는 다시 자신의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정돈하려고 노력하면서, "그건 내가 그 여자랑 인터뷰를 하러 가지 않았기 때문이야." 에메랄드가 날카롭게 이렇게 말하자, 그들 세 사람은 혼란스러운 눈빛을 재빨리 교환했다.

 

로완이 고개를 흔들며, "뭐라구?"

 

페니는 눈을 가늘게 뜨며, "하지만 그 자세한 내용들은 뭐지, 그건 심지어 제이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어. 우린 그게 너인줄 알았지."

 

"날 믿어줘." 에메랄드가 말했다. "그 기사가 나왔을 때 나도 너희들처럼 깜짝 놀랐어. 우리 엄마는 그 기사 때문이 아니라 내가 제이콥 오빠를 만났다는 것 때문에 거의 발칵 뒤집어지셨었지."

 

"하지만 그럼 누가 그런거야?" 통스가 물으며, 친구들에게로 몸을 돌리자 에메랄드는 재빨리 고개를 저었다. 그녀는 문가로 몸을 돌려 그 문을 밀어 닫았다.

 

"난 의심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에메랄드가 대답했다. "메룰라일 것 같아."

 

로완과 페니는 고개를 저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에미?" 페니가 묻자, 에메랄드는 재빨리 고개를 끄덕여다.

 

"내 생각엔 그건 너무 성급한 추측인 것 같아." 로완이 말했다. "넌 그녀에게 그게 정말 그녀인지 물어봐야해. 메룰라는 누구의 일도 신경쓰지 않는 타입의 사람이잖아. 게다가, 그녀는 이걸 해서 아무것도 얻을 게 없어, 왜냐하면 에미만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니까. 그건 너무나도....메룰라 타입이 아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에메랄드가 멈칫하고는, 곰곰이 생각하며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어쩌면, 만약 그게 그녀가 아니라면. 대체 누굴까? 빌은 불가능해, 그는 이집트에 있으니까..."

 

하지만 에메랄드가 문장을 마치기도 전에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것은 그녀가 반장들의 객실로 떠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따가 봐," 에메랄드가 씁쓸하게 미소지었다. "난 가서 찾아야 겠..."

 

"찰스 말이지." 페니와 통스, 그리고 로완이 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에메랄드의 입술이 벌어지며, 손가락 하나를 들어올렸다. "맞아, 하지만 너희들은 이미 다 알고 있네." 그녀가 이렇게 대답하고는 객실 문을 밀어 열었다. "이따봐!"

 

그 말과 함께 에메랄드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손을 흔들었고 다시 문을 밀어 닫아주었다. 그녀는 정말로 자신의 친구들과 다시 함께 앉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게 그리웠다. 그때 그녀는 찰리를 찾았고 그에게 시선이 가 닿았다.

 

찰리는 그의 근처에 서 있는 두 명의 작은 악마들 같은 두 형제들과 함께 두 개의 트렁크를 올리느라 씨름하고 있었다. 에메랄드가 그들에게로 가까이 다가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찰스!"

 

"오, 안녕."

 

그와 함께 찰리는 그녀를 향해 몸을 돌렸고 자신이 잡고 있던 트렁크를 놓쳐버렸다. 그것은 바닥으로 떨어져내렸고 쌍둥이 형제중 한 명이 신음을 토했다. "찰리!"

 

"빌어먹을정말 이러기야?!" 쌍둥이가 이렇게 말했다.

 

에메랄드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그를 돕기 시작했고, 다시 그 트렁크를 위로 올렸다. "자!" 그녀가 트렁크를 안전하게 올리며 두드리고는, 쌍둥이를 향해 몸을 돌렸다.

 

"고마워." 찰리가 숨을 헐떡거리며 고맙다고 했다. 에메랄드는 그의 눈동자 너머에서 깜빡이는 빛을 발견하고는 그가 여름 이전과는 꽤 달라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무언가 잘못됐어, 그녀가 이렇게 생각했다.

 

쌍둥이 중 한 명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멀린의 수염이여. 정말 그녀가 맞아, 조지?"

 

"확실해, 프레디." 조지가 말했다.

 

찰리는 바닥을 내려다보며, 뒷통수를 긁적였다. "얘는 내 남동생이야, 프레드." 그가 한 명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하고는, "그리고 얘는 조지." 또 다른 쪽을 가리키며 소개했다.

 

"이봐 난 조지야, 프레드가 아니고!" 그들 중 한 명이 반항하는 듯 이렇게 말하자, 다른 한쪽이 히죽거리며 웃었다.

 

"맞아, 정말이지, 찰리 그러고도 형이 우리 형이라고 할 수 있어?!" 그들이 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찰리가 한숨을 내쉬고는, "신경쓰지마, 이쪽은 에메랄드야." 그가 이렇게 말한 반면 에메랄드는 그들을 향해 환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그녀는 4년 전에 우리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적이 있었어."

 

"오, 누가 그 숙녀분을 잊을 수 있겠어?" 프레드가 건방지게 씩 웃으며 말했다. "찰리가 누나에 대해 엄청 많이 말해주었어."

 

에메랄드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예를 들면 어떤거?"

 

"예를 들면 누나가 형에게 그 작은 용을 주었을때, 알바스터 말야, 형은 거의 몇 주 동안 입을 다물지 않았었다구." 조지가 이렇게 말했다.

 

프레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심지어 우리가 그걸 만지지도 못하게 했었지." 라고 했다.

 

"그건 너희들이 그 녀석을 산 채로 오븐에 구워버리려고 했기 때문이잖아!" 찰리가 이를 갈며 말했다.

 

조지가 히죽거렸다. "오, 그거 말고도 더 있는데!"

 

"형이 말해주기를, 누나가 작년에 엄청나게 중요한 시험에서 장난을 쳤다며," 프레드가 이렇게 말하며 환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그거 정말 대단하지 않아, 조지?"

 

"맞아!" 조지가 동의했다. "난 우리가 그 부분에 있어선 아주 친하게 잘 지낼 수 있을거라는 기분이 들어."

 

에메랄드가 웃음을 터뜨리며, 찰리를 향해 몸을 돌렸다. "그건 정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인데. 그치, 찰스?"

 

프레드가 조지를 팔꿈치로 쿡 찌르며, "찰스가 우리한테 말해준 가장 중요한 걸 잊었잖아." 그가 놀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떤거, 프레디?"

 

"그거 말야, 찰스가 잠꼬대 하면서 말하는거."

 

찰리가 경고의 눈빛을 날렸다. "하지 마."

 

에메랄드가 눈을 깜빡였다. "그게 뭔데?"

 

"형은 잠꼬대 하면서 누나 이름을 불렀어." 프레드가 불쑥 말해버리자 조지가 그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프레드릭!" 찰리가 경고했지만, 쌍둥이는 키득거리며 도망쳐버렸다.

 

찰리의 얼굴은 거의 즉시 새빨개졌고 반면, 에메랄드는 무어라 대답할 수가 없어서 눈을 천천히 깜빡였다. 한 가지 분명한 건, 그가 쌍둥이를 에메랄드에게 소개해준 것을 자연스럽게 후회하는 기분이 들었다는 것이었다.

 

"글쎄," 그녀가 침묵을 깼다. "우리 객실로 가고싶어 아니면 안 갈거야?"

 

찰리가 목을 가다듬었다. "가야지, 당연히."

 

그와 함께, 찰리와 에메랄드는 곧바로 객실로 돌아가 다른 반장들과 합류했다. 곧, 남학생 회장과 여학생 회장이 기차 순찰 순서를 알려주었다.

 


호그와트에 도착하기 전까지 한 시간 반이 남았을때, 찰리와 에메랄드는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망토로 갈아입으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날이 점점 더 어두워지는 것이 기차 안에서 보였고, 보통 때보다 더 조용한 것 같았다. 그녀는 찰리를 향해 몸을 돌리며, "이봐, 너 좀 이상해 보이는데." 라고 했다.

 

"아, 아무것도 아냐." 찰리가 미소를 지었다. "아까 내 남동생이 너한테 말한건 그냥 흘려들어."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것에 관한게 아니지, 안 그래?" 그녀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그를 마주했다. "뭐가 문제인거야? 넌 내 편지들에 답장도 하지 않았잖아."

 

찰리가 입술을 오므렸다. "요...요즘 좀 어때? 내 말은, 스키터한테 그 모든걸 말해버린 게 네가 아니란 건 나도 알아. 너는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니까, 내 생각엔 누가 그걸 했든간에 그건 무신경한 처시였다는거야, 왜냐하면 그건 우리들에게 상처를 남겼으니까. 너도 알다시피, 그 기사를 읽어보면 그게 마치 우리가 모든 것에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묘사해 놓았잖아.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았지, 우린 그냥 우리가 믿을 수 있어야 했었던 선생에게 배신당한 꼬마들이었을 뿐이잖아."

 

그녀가 멈칫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내 생각도 그래." 그녀가 한숨을 내쉬었다. "대체 넌 어떻게 대응했어? 그 모든것에 대해? 내 말은, 넌 확실히 용이 나왔던 부분은 즐거워하긴 했지만. 너도 빌한테 들었을거 아냐, 그녀가 우리에게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 말야."

 

찰리가 얼굴을 찌푸리더니, 바닥으로 시선을 떨구었다. "난 호그와트를 그만두고 싶어." 그가 희미하게 이렇게 대답하고는, 몸을 돌려 한 객실의 문을 밀어 열며 객실 안에 있는 학생들에게 망토로 갈아입으라고 말해주었다.

 

에메랄드가 멈칫하더니, 조심스럽게 그를 바라보며, 그들은 계속해서 걸어갔다. "찰스,"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사라졌잖아. 내말은, 이건 새로운 시작이야 그리고 넌 지금 이렇게 그만둘 순 없어. 넌 용학자가 되고 싶잖아, 안 그래? 그러면 넌 그만두면 안 돼. 넌 남아서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을 2년간 더 들어야 한다구."

 

찰리가 몸을 돌리더니, 걸음을 멈추고는, 그녀의 표정을 자세히 살폈다. "내가 작년에 배운건 사람들이 용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그것들이 두려울 정도로 거대하고 불을 뿜기 때문이라는거야." 그가 말했다. "하지만 있잖아, 다른 사람이 널 다치게 하면, 그건 용이 그을린 자국을 만들어내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워."

 

"왜 그런지 알아, 에미?" 그가 이렇게 반문했다. "그 고통은 형체로 남아서 그들을 볼 때마다 널 다치게 한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이야."

 

그는 더이상 레이크픽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바로 그녀에 대해 말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에메랄드는 무어라 말할 수가 없었고, 그녀의 물기어린 초록색 눈동자는 그에게 고정되어 있을 뿐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무엇이든 말을 꺼낼 수 있기를 바랐지만, 자신의 발이 마치 땅에 굳게 뿌리를 내려버린 것만 같았다.

 

마치 질식할 것 같은 그녀의 죄책감은 그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하자 깨지게 되었다. "하지만 네가 옳아, 2년 더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을 들어도 다치진 않겠지."

 

찰리가 옆으로 몸을 돌려, 복도를 따라 계속 걸어갔고 그녀는 그의 뒤에 남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그의 뒤를 쫓아 따라가는 내내 그녀의 얼굴에선 찌푸림이 가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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