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팬픽 번역

작은 저주 해결사-챕터 120

루시엔 아리아 2021. 3.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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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번역은 원작자의 정식 허가를 받고 한국어 번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 창작물의 저작권은 원작자 Gifta97에게 있으며, 번역물에 대한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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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www.wattpad.com/943619458-obliviate-chapter-120


앨러스터의 마법 안구는 에메랄드를 겁먹게 하기 충분했다. 그녀는 재빨리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는 정말로 몰라요! 대체 무엇 때문에 당신은 우리 오빠가 어디 있는지 제가 알고있다고 생각한거죠?!"

 

"만약 그를 마법부로부터 보호하고 싶다면, 지금 자백하는게 좋을거다, 꼬마야. 왜냐하면 지금 난 네가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지." 그가 날카롭게 경고했다.

 

에메랄드가 눈썹을 찌푸렸다. "저는 모르겠는데요!"

 

그가 뒤쪽으로 고개를 기울이더니, 그의 마법 안구가 움직이며 그 방의 주변을 살폈다. "앨러스터!" 리아가 불렀다. "대체 당신이 여기에서 뭐 하고 있는거에요?!"

 

그는 그녀를 무시해버리고는, 다른 방으로 걸어들어갔다. "이제 나와, 숨어봤자 소용 없다!"

 

제랄트는 한숨을 내쉬고는 자신의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매드아이!" 그가 소리치며, 자신의 지팡이를 들어 그에게 겨누었다. "당신, 앉아서 얘기하자고. 왜냐하면 여긴 내 집이니까!"

 

매드아이는 제랄트를 바라보며 동작을 멈췄고, 식당 안으로 돌아와 식탁 의자들 중 하나에 앉았다. "그러니까, 그 녀석은 정말로 여기 없는거지, 어 제랄트?"

 

"당연히 없죠!" 리아가 씩씩거리며 쏘아붙였다. "우린 그 기사때문에 방금 막 그 애가 무사히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구요."

 

에메랄드는 이 앨러스터 혹은 매드아이라고 불리는 이 남자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저는 그럼 가보는게 좋겠네요."

 

"아니," 매드아이가 이렇게 대답하자, 에메랄드는 펄쩍 뛰어오르며 동작을 멈췄다. "넌 여기 있거라, 너한테 할 말이 있다."

 

제랄트가 궁금해하며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얘는 미성년자인데, 매드아이." 그가 경고했다. "당신이 뭐든간에 여기선 내가 당연히..."

 

"너 혹시 그를 호그와트에 있을 때부터 본 적이 있느냐?" 매드아이가 제랄트의 말은 무시한 채로, 에메랄드에게 물었다. "그가 네게 연락하려는 어떤 시도도 전혀 없었단 말이냐?"

 

"아뇨, 오빠가 그랬어요. 자기는 안전한 거처로 떠날거고, 레이크픽을 추적할거라고요, 그게 전부에요. 그리고 만약 제가 안다고 해도 말이죠, 아저씬 대체 누구세요?" 그녀가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며 이렇게 말하자, 그는 제랄트를 향해 몸을 돌리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 사람은 내 직장 동료란다, 오러인 무디야. 우린 함께 임무들을 맡았었지." 제랄트가 재빨리 대답해주며 그의 옆에 앉았다. "이 분을 무디라고 부르렴."

 

매드아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사라졌다."

 

"사라졌다구요?" 에메랄드가 곰곰이 생각했고, 리아는 그와 가까운 자리에 앉으며 그 대화에 완전히 집중했다.

 

"그가 우리 집에서 나간 뒤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어, 그래서 그가 아마도 먼저 널 확인하러 오지 않았을까 싶었다." 무디가 단호하게 말하자, 에메랄드는 눈을 가늘게 떴다.

 

"잠깐만요," 에메랄드가 한쪽 손을 공중에 들어올리며 말했다. "당신의 집이 바로 오빠가 말한 그 안전한 거처라는 건가요?"

 

"물론이지." 무디가 이렇게 말하자, 제랄트는 눈썹을 찌푸렸다. "그는 그 기사를 보고나서, 혹시 네가 조금이라도 다치게 될까봐 두려워했다."

 

"당신이 지금 지난 한 달 동안 내 아들을 숨겨주고 함께 지내왔다는거요?!" 제랄트가 쏘아붙이자, 무디는 그 말에 눈을 굴렸다. "대체 나한테 왜 말하지 않은거요?"

 

리아가 얼굴을 찌푸렸다. "그 애는 괜찮은가요, 앨러스터?"

 

"아냐, 아냐. 이건 받아들일 수 없어." 제랄트가 저항했다. "우린 같은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지난 몇 달 동안 매일같이 얼굴을 봤는데, 당신은 내 아들을 자기 집에 숨겨두고는 나한테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그 애는 괜찮소, 리아. 그 꼬마 녀석은 당신 남편이랑 판박이요. 물론 그렇겠지만." 무디가 이제는 얼굴이 새빨개진 제랄트를 향해 몸을 돌렸다. "물론 난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지. 당신은 눈이 뒤집어져서 내 집에 다짜고짜 달려들어 내 평화를 망쳐놓을 테니까. 그게 바로 전형적인 당신이지. 그리고 당신의 그 가벼운 입놀림을 생각한다면, 그 녀석은 내 집에서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테니까."

 

"난 그렇지 않다고!" 제랄트가 완고하게 반항했다.

 

"지난번에 그가 사라졌을 때 당신은 미쳐버려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나 아나, 당신이 내 계획을 날려버릴 뻔 했다고."

 

"내가 미쳐버렸었다고?" 제랄트가 코웃음을 쳤다. "스스로 매드아이라고 불리는 사람한테 이런 말을 듣다니 정말 영광이군!"

 

"끊임없이 경계해야해, 제랄트!" 그가 으르렁거렸다.

 

제랄트가 반항하기 위해 손가락 하나를 들어올렸다. "적어도 나한테 무언가 언질은 해줬어야지! 그 애는 지금 어딨나? 대체 왜 당신은 그 애가 사라졌다고 하는거야?" 그가 재빨리 묻자, 리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무디가 으르렁거리며, 그날의 예언자 일보의 주요 기사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거." 그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것 때문에 그가 집을 나갔어, 그는 레이크픽에 대해 부풀려 말한 것 때문에 네가 위험에 처하게 될까봐 걱정했었다, 에메랄드."

 

"하지만 전 아닌걸요!" 에메랄드가 소리쳤다. "저는 심지어 누가 이 여자를 도와 이 기사를 쓰게 했는지 알지도 못해요. 이건 ㅆ..." 그녀가 멈칫하더니, 부모님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을 끝맺었다. "쓰레기라구요."

 

"대체 왜 오빠가 그렇게 두려워한거죠? 이건 그냥 레이크픽일 뿐이잖아요. 그리고 만약 그 여자가 저를 쫓고 있다면, 어쩌면 최선의 방법은 오빠가 저를 쫓아오면 되는거잖아요. 게다가, 저는 결투를 잘하고, 오빠도 그걸 알고 있어요." 에메랄드가 입술을 삐죽이며, 가슴 위로 팔짱을 꼈다.

 

"누군가 말하길 그 꼬마 마녀는 학교 밖에선 마법을 사용하는게 금지되어 있다고 하던데." 무디가 코웃음쳤다.

 

에메랄드가 성가셔하며 코를 찡그렸다. "대체 제 이름은 어떻게 아셨어요?"

 

"그는 네 오빠랑 같이 살고 있잖니, 얘야." 리아가 재빨리 대답하자, 무디와 제랄트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교환하고는 에메랄드를 다시 돌아보았다.

 

"얘도 알아야하네, 제랄트." 무디가 이렇게 말하며, 자신의 물병의 음료를 마셨다. "당신이 어둠으로부터 얘를 보호 하려들수록 얘한테 더욱 위험해질 뿐일세."

 

"하지만 얘는..." 제랄트가 뭐라고 반박하려고 했지만, 무디가 날카로운 표정을 그에게 날렸다. "오, 알았네."

 

제랄트가 목을 가다듬었다. "리아...잠시 우리 셋만 있을 수 있을까?" 제랄트가 이렇게 요청하자, 리아는 잠시 에메랄드를 향해 몸을 돌려 바라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갔다.

 

무디는 자신의 지팡이를 휘두르며, 방음 주문을 걸며 그들의 대화가 새어나가지 않게 했다. 제랄트가 코웃음을 쳤다. "그런게 다 필요하다고? 내 부인이 나한테 기억을 읽는 것을 한다면 그녀도 알게 될텐데."

 

"그리고 그건 당신 딸도 마찬가지지." 무디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제랄트가 에메랄드를 향해 몸을 돌렸고, 그의 갈색 눈이 점점 크게 뜨였다. 하지만 무디가 그의 말을 잘랐다. "듣게, 이 문제는 레이크픽 뿐만이 아니라는 거야."

 

"네 아버지랑 난, 그리고 우리 사무실의 거의 모든 오러들은 그 비밀 결사단의 멤버에 관한 어떠한 가능성이 있는 것이든 모두 찾아내라는 임무를 맡고 있단다." 무디가 계속해서 이야기를 했다.

 

"비밀 결사단이요?" 에메랄드가 눈썹을 치켜올렸다. "R을 말씀하시는 거에요?"

 

"R은 그 결사단의 리더란다, 우린 여전히 누가 R인지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중이지. 그리고 그 결사단은 바로 마법사와 마녀들로 구성되어 있는 그룹이니, 혼동하지 말도록 해야한다." 무디가 이렇게 대답했고, 제랄트가 고개를 끄덕였다.

 

무디가 자신의 물병을 다시 허리띠에 넣었다. "그들 중 몇몇은 예전에 죽음을 먹는 자들 중 고위급이었어. 넌 네가 그들에 맞설 만큼 충분히 결투를 잘한다고 확신하는게냐?"

 

에메랄드가 자신의 손가락을 내려다보자, 손가락들은 또 다시 덜덜 떨리고 있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건 단지 사람과 관련된 것이 아니란다, 이건 거대한 것이지, 얘야. 그리고 그게 바로 그 스쿠터라는 여자때문에 네가 위험에 처하게 된 이유란다." 제랄트가 쏘아붙였다. "그들은 마치 해적처럼 일하는 어둠의 마법사와 마녀들 조직이야. 그들은 하나씩 보물을 약탈하는데, 너와 네 오빠가 찾고 있던 그 저주받은 금고가 바로 그들의 다음 타겟이었던 거지. 그들은 그 안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믿고 있었고, 또한 그들은 그러한 보물을 열려면 희생을 치뤄야 한다고 믿고 있기도 하지."

 

"희생이요?" 에메랄드가 물으며 눈을 가늘게 떴다.

 

무디가 고개를 끄덕였다. "목숨의 희생 말이다. 사람들이 죽는..."

 

"무디." 제랄트가 끼어들었다. "내 생각엔 그만..."

 

무디가 그를 향해 몸을 돌렸다. "이 아이도 알아야 하네."

 

에메랄드의 눈이 커지며, 소름이 그녀의 척추를 타고 내려가는 것 같았고 그 대화를 들으며 뱃속에서 불편하게 요동치는 느낌이 들었다. "그 기사에서는 마치 제가 그녀를 도운 유일한 사람처럼 묘사했어요. 하지만 그곳엔 제 친구들도 있었어요. 저는 혼자가 아니었어요." 그녀가 멈칫했다. "이 말은 제 친구들도 위험에 처해있다는 말인가요?"

 

제랄트가 한숨을 내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그곳에서 혼자가 아니었다면 그들에게도 위험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단다. 하지만 네가 직접적으로 이것에 연결되어 있으니까," 그가 그 신문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네가 바로 우리의 최우선 사항인거지."

 

제랄트와 무디 사이에 논쟁이 좀 더 오고간 후, 에메랄드는 이것을 비밀로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무디는 순간이동을 해서 반 디크 소유지를 떠났다.


그날 저녁 에메랄드는 식욕이 없어서 스푼을 들고 자신의 푸딩을 휘젓고만 있었다. 식욕 없이 그저 뚫어지게 응시하며, 그녀는 자신이 자신의 친구들을 위험에 끌어들이게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에메랄드와 반대로, 바나비는 이제 더 이상 지켜야 될 비밀이 없었기 때문에 신이 나 있는 상태였다. "얘가 통과해야 했던건 헝가리 혼테일이었다구요!"

 

"멀린의 콧수염이여!" 제랄트가 그 말에 환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슬리처 그 여자는 양심도 없지. 그게 어딜봐서 그냥 괴물이야, 이건 빌어먹을 용이었는데?! 넌 대체 어떻게 그걸 통과한거니?"

 

"처음엔 기절 주문을 썼어요, 그 다음엔 시각에 저주를 걸었죠, 마지막엔 잠드는 주문이요." 에메랄드가 희미하게 대답했다.

 

에스토리아는 자신의 딸에게 어딘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 걸 알아차렸지만, 그녀는 딸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리고 저녁 식사가 끝나자, 에메랄드는 뒤에 남아 엄마를 도왔다.

 

"오클러먼시에요." 에메랄드가 조용히 말했다. "제가 그걸 배웠어요."

 

"그래서 그게 왜?" 리아가 곰곰이 생각하며, 에메랄드를 향해 몸을 돌렸다. "하지만 그 금고에 관해 무언가 다른게 네게 영향을 준 것 같은데, 난 확실히 알겠는걸."

 

에메랄드가 한숨을 내쉬었다. "이건 죽음을 무릅쓰고 용을 무찌르는 위대한 모험이라고 부를만 한데, 하지만 그건 그렇게 말처럼 멋지지 않았어요, 엄마. 전 그냥 기분이 좀...이상해요."

 

에메랄드는 스스로에게 코웃음을 치고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서둘러 약하게 떨리고 있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은색 펜을 꺼내들었다.

 

안녕 버디

 

그녀의 방 안에는 그녀의 니즐이 있었는데,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고, 이상하게도 바닐라는 그 어느때 보다도 더욱 경계태세를 보였다. 마치 자신이 그녀를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때 그녀의 피부위에 따뜻한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왔고, 한 문장이 떠올랐다.

 

안녕, 오늘 하루는 어땠어?

 

그러자 그녀가 글씨를 썼다.

 

난 완전히 엉망진창이었어.

 

그들은 계속해서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마지막으로 그녀의 팔 위에 잘 자라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그녀의 얼굴에는 작은 미소가 걸려있었고, 그녀는 침실용 스탠드 위에 펜을 올려놓고는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마치 몇 시간이 흐른 것 같았고, 반 디크 소유지의 고요함은 그녀가 잠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그녀가 아까 알게된 새로운 정보들로 인해 그녀는 악몽을 꾸게 되었다.

 

그녀는 좌우로 뒤척이며 잠을 자는 동안 편안함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때 한 발걸음이 다가왔고, 그녀의 방문이 끼익 소리를 내며 열렸다. 부드럽게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는 손길은, 그녀가 충분히 잠에서 깨어나게 만들었다. 

 

그녀는 화들짝 잠에서 깼고, 눈이 크게 뜨이며 입술이 벌어졌다. "당신은..." 하지만 그녀의 말은 그 즉시 한 쌍의 손이 그녀의 입을 틀어막으며 끊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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