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팬픽 번역

작은 저주 해결사-챕터 116

루시엔 아리아 2021. 3.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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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번역은 원작자의 정식 허가를 받고 한국어 번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 창작물의 저작권은 원작자 Gifta97에게 있으며, 번역물에 대한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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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www.wattpad.com/943180169-obliviate-chapter-116


6월 말은 에메랄드의 16번째 생일이었다. 그녀는 로완이 여느 때처럼 고함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에메랄드가 그날의 준비를 마쳤을 때, 그녀는 바닐라가 레이크픽의 망토 조각을 오물오물 씹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바닐라를 향해 몸을 돌리고는, 고개를 저었다. "너 그렇게나 많이 그 여자를 싫어하는거야?" 그러자 그가 가르릉거리며 대답했다.

 

"나도야, 친구." 그녀가 피식 웃었다.

 

그리고는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로완과 찰리와 함께 대연회장으로 향했다. 그녀가 대연회장 안에 들어서자 바나비가 히죽거리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짧게 포옹해주고는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그녀는 페니 옆자리에 앉아서 아침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아침 우편물이 오는 시간이 되자, 그들 모두는 놀랍게도 부엉이 몇 마리가 함께 들고 오는 커다란 한 소포를 발견하고는 숨을 들이켰다.

 

그것은 긴 상자로 포장되어 있었는데, 찰리가 눈을 가늘게 뜨며, 그것을 가리켰다. "저게 뭐지?"

 

다른 아이들은 그가 가리킨 그 부엉이들이 그들을 향해 날아오자 몸을 돌려 바라보았다. 에메랄드는 눈을 가늘게 뜨고 자세히 보니 반 후트가 그 여러마리 부엉이들 중 한 마리인 것을 발견했다.

 

에메랄드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환한 얼굴로 말했다. "이럴수가!"

 

그 부엉이들은 그 소포를 떨어뜨려 주었고, 에메랄드는 바나비와 찰리와 함께 그 소포를 받아들었다. 그녀는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고는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그녀가 바나비를 향해 몸을 돌리며, "네가 그분들께 말한거야?" 라고 묻자, 그가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미소지었다.

 

그들은 그것을 테이블 위의 빈 곳에 내려놓았고, 에메랄드는 다급하게 그 상자를 열기 시작했다. 비록 그녀는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천천히, 그녀가 포장지를 벗겨내자, 그곳에서 반짝이는 신상 경주용 빗자루 하나를 발견했다. 그녀의 초록색 눈동자는 믿을 수 없다는 듯 크게 뜨이며 기쁨의 비명을 내질렀고, 그녀가 그 빗자루의 이름을 읽고나자 그것은 더욱 심해졌다.

 

그 위에 쪽지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매우 친숙한 필기체로 쓰여 있었다. 바로 그녀의 엄마와 아빠였던 것이다. 그녀는 그것을 재빨리 들고 읽어내려갔다.

 


우리 사랑하는 보물,

 

생일 축하한다 우리 사랑하는 에미, 네가 결승전에서 네 빗자루를 부러뜨리게 되었다고 바나비가 우리에게 말해주었단다. 너희 아빠가 약속한대로, 그는 자신이 내뱉은 말은 꼭 지키는 사람이잖니, 네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사주셨단다.

 

네가 이걸 잘 사용하고, 또 즐기길 바라. 너희가 곧 집에 오길 기다리고 있을게.

 

사랑을 담아,

엄마와 아빠가


"맙소사, 엠." 찰리가 고개를 흔들었다. "이건 최신 클린스윕이잖아!"

 

올리버가 고개를 빼꼼 들이밀고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저건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빠른 모델이야!" 그가 그것을 향해 환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에메랄드는 그것을 들고선 가까이 들여다 보았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기분을 느꼈다. "이거 진짜네!" 그녀가 행복한 듯 킬킬거렸다. "이건 클린스윕 세븐이라구!!"

 

테이블에 앉아있는 다른 아이들이 그녀가 내뱉은 빗자루의 이름을 듣자 그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에메랄드는 그것을 꽉 붙잡고는, 마치 어린 아이처럼 키득키득거렸다. 바나비가 그녀를 팔꿈치로 쿡 찔렀다. "어서! 타 봐야지!"

 

"오, 그래야지!" 에메랄드가 이렇게 말하며, 흥분으로 몸을 떨었다. 그녀는 그것을 상자 안에서 꺼내들고는 대연회장 밖으로 달려나갔다.

 

바나비와 찰리가 뒤따라 나갔고 그녀가 빗자루에 올라타고 발을 구르자 재빠른 속도로 허공으로 쏘아져 날아갔다. 그녀의 예전 빗자루보다 훨씬 더 빨랐다. 행복하게 키득거리면서, 그녀는 기뻐하며 허공에서 급강하했다.

 

그녀가 빗자루를 타보고 만족하고는 내려와 그것을 바나비와 찰리에게 차례대로 타 보라고 건네주었다. 그녀는 바깥 바람을 만끽하고 온 상쾌한 얼굴로 대연회장 안으로 걸어들어왔다.

 

그녀는 페니와 로완이 그녀를 바라보며 손에 편지 한 통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자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녀가 그들을 향해 걸어갔다. "그거 혹시 나한테 온거야?"

 

그들이 고개를 끄덕이자, 에메랄드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때 페니가 이렇게 말했다. "그 부엉이는 별나더라."

 

에메랄드가 그것을 읽고나자, 그녀는 코를 찡그리게 되었다. "리타 스키터야." 그녀가 그 편지를 멀리 던져버렸다. "그 금고에 관해 인터뷰를 하고 싶은지 묻고 있더라구. 그 금고는 오러 사무국에서 이제 엄청난 이슈가 되었나봐."

 

로완이 자신의 차를 휘저으며 말했다. "그 스키터란 여자 말야, 그녀는 드라마틱한 기사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실을 멋대로 왜곡해. 우리 가족은 그녀를 절대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녀는 우리 농장 나무에 대해 평가할때 우리 농장에 벌레가 너무 많다지 뭐야. 그 여자는 대체 나무 농장에서 뭘 기대했던걸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페니가 키득거렸다.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 지금 예언자 일보에 인터뷰하는걸 거절하는거야?" 그들이 몸을 돌리자 벤을 발견했는데, 그는 반대쪽에 앉아 있었다.

 

에메랄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건 내 취향 아니야."

 

"대체 왜?" 벤이 날카롭게 물었다. "레이크픽이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 알리는데 우리가 그걸 이용할 수 있을거야. 넌 화나거나 분노가 느껴지지 않아? 그녀가 널 고문해서 그 문을 열게 만들었잖아. 대체 왜 안하는건데?"

 

에메랄드는 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깜짝 놀라며, 눈을 크게 떴다. "만약 네가 복수하는걸 말하고 있는거라면 말야, 벤. 예언자 일보에 인터뷰하는 방식은 아닌 것 같아, 내가 화려한 주목을 끌 필요는 없어. 게다가 내가 말했듯이, 우리 오빠랑 오러들이 그녀를 붙잡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구."

 

"예언자 일보에 실리는건 그녀가 우릴 얕잡아보지 못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반 디크." 벤이 쏘아붙였다. "넌 항상 주목받는걸 좋아했잖아. 앞으로 나서서 네가 바로 호그와트의 그 영웅이라는 왕좌를 주장하는게 어때?!"

 

"대체 뭐가 잘못 된거야?" 에메랄드가 그를 향해 눈을 가늘게 뜨자, 벤이 고개를 흔들었다.

 

"잘못이라고?" 그가 코웃음쳤다. "잘못은 바로 이거지, 넌 어떻게 대체 네 친애하는 오라비와 오러들이 그 문제를 심각하게 다룰 거라고 믿는거야!?"

 

에메랄드는 화제를 돌리고 싶었다. 하지만 통스의 머리카락 색깔은 짙은 빨간색으로 변해있었고, 화가난 듯 이를 갈며, "이봐, 코퍼." 통스가 이렇게 불렀다. "뭐가 잘못된 건지 알고 싶어? 그건 바로 네 엄마가 잘못된 녀석을 낳았다는거야!" 라고 쏘아붙였다.

 

페니가 관자놀이를 짚으며, "빨간색 통스는 위험 신호야 얘들아." 그녀가 로완과 에메랄드를 향해 속삭였다.

 

그 소녀들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서로 교환하며,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났고, 통스를 끌고 대연회장을 빠져나갔다.


그날 저녁은 그 학년 말에 성에서 보내는 마지막 저녁이었다. 에메랄드는 그날 저녁 자신의 짐을 트렁크에 꾸리는 것을 다 마쳤다. 그때 그녀는 창문에서 노크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가 창문을 향해 고개를 돌리니, 독수리 한 마리가 노크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녀는 일어나서 서둘러 창문을 열고 그를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그가 인간 형태로 돌아오더니 작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안녕, 생일맞이 소녀." 그가 인사했다. "보아하니 짐을 다 싼 것 같네."

 

"응," 에메랄드가 진심어린 목소리로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 네 쪽지 받았어, 무슨 일인데?"

 

탤벗이 자신의 손을 들어올리며, 그녀에게 기다리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는 그가 빨간색 장미 꽃잎을 자신의 주머니 속에서 꺼냈다. "생일 축하해, 아퀼라."

 

"고마워," 그녀가 이렇게 대답하고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것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건 뭐야?"

 

"너 혹시 보울(bowl) 그릇 있어?" 탤벗이 이렇게 묻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의 서랍장에서 하나를 꺼내왔다. "그걸 네 책상 위에 내려놔." 그가 이렇게 말하고는 자신의 지팡이를 쥐었다.

 

"알았어," 그녀가 투명한 보울을 자신의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이제 뭔데, 버디?"

 

"잘 보고 배우시죠." 그가 이렇게 대답하고는 지팡이를 톡 휘두르며, "아구아멘티." 주문을 외워 보울 안에 물을 채워넣었다.

 

그리고는 그가 물 위에 그 꽃잎을 내려놓자, 처음엔 그녀는 당황스러웠다. 그때 그 꽃잎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보울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그 꽃잎이 바닥에 닿자, 그것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 일어난 일은, 바로 그것이 길고 아름다운 실크같은 꼬리를 가진 밝은 오렌지색 금붕어로 변한 것이었다.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운 마법을 보고선 환한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그 금붕어는 이제 보울 안에서 헤엄치고 있었는데,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이런 마법이 있다는게 바로 내가 머글로 사는 것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이유라니까." 그녀가 진심어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며, 그를 향해 몸을 돌리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대체 그건 어떻게 한 거야?"

 

"내 양어머니께서 바로 변신술 교수님이시잖아." 그가 어깨를 으쓱했다. "그래서 말인데, 이거 이름은 뭘로 지어주고 싶어?"

 

에메랄드가 멈칫하고는 그 물고기를 바라보았다. "난 이걸 물고기 씨(Mr.Fishy)라고 부르고 싶지만, 그건 너무 흔한 이름이겠지." 그녀가 진심어린 미소를 지으며, 계속 그 물고기를 바라보았다.

 

"태미(Tammie)라고 할래." 에메랄드가 환하게 말하며, 탤벗에게 동의를 구한다는 듯이 눈썹을 치켜올렸다. "네 이름이랑 내 이름이랑 비슷하게 말야..."

 

"넌 단순히 그냥 이것에 우리 이름을 따서 붙인게 아닌거지." 그가 눈을 가늘게 뜨자, 그녀가 히죽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 생각엔 얘도 그 이름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안 그래?" 에메랄드가 이렇게 말하며, 금붕어에게 미소를 지었다. "안녕, 태미."

 

그리고 그녀는 그를 향해 몸을 돌리고는, 그의 입술 위에 재빨리 입술 도장을 찍어주고는 떨어졌다. 그녀는 자신의 초록색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 고마워."

 

탤벗은 그녀가 미소 짓는 것을 바라보며 멈칫했다. 그는 잠시 눈을 깜빡이고는 입술이 벌어졌다. 그는 그녀를 잠시 동안 바라보다가 침을 꿀꺽 삼키며 용기를 끌어모았다.

 

"난 들었어." 그가 차분하게 말하기 시작하자, 에메랄드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고는 그의 와인색 눈동자를 응시했다. "네가 날 마법의 잠에 빠뜨리기 전에 말야. 네가 무언가 말했었지."

 

그러자 장밋빛 홍조가 그녀의 얼굴을 물들였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그게 어땠는데, 버디?"

 

그가 그녀를 뚫어지게 응시하면서 타이밍을 고르며, 자신의 용기를 끌어모았다. 그리고는 침묵을 깨며 그가 이렇게 말했다.

 

"내 생각엔 난..." 그가 깊게 심호흡을 한번 했다. "난 널 사랑해."

 

에메랄드가 천천히 눈을 깜빡이며 자신이 무엇을 들었는지 믿기지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그 감정에 압도되고 있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대답해주었다.

 

"나도 널 사랑해."

 

 

 

 

 

 

 

 

 

 

 

 

 

 

 

15금^^

 

 

 

 

 

 

우리 착한 독자분들 다 아시죠?ㅎㅎㅎ

 

 

 

 

 

 

나이 걸리는 분들은 뒤로가기 누르고 다음편에서 만나요~^^

 

 

 

 

 

 

 

 

 

 

자 이제 어른이들은 함께 쭉 가십시다 ㅎㅎ

 

 

 

 

 

 

 

 

 

 

 

 

 

 

 

 

 

 

 

 

 

 

그와 함께 보기 드문 미소가 그의 얼굴에 새겨졌고, 그가 그녀의 얼굴을 향해 고개를 기울였다. 그리고는 그가 부드럽게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눌러오며, 그녀에게 키스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그의 어깨 위에 손을 두르자, 그도 그녀의 허리에 팔을 감았다. 그녀는 눈을 감고, 그의 키스에 빠져들었고,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았다.

 

그것은 부드럽게 시작했고, 모든 접촉마다 가벼웠지만, 천천히 열망이 자라났다. 키스가 더욱 열정적으로 변해갔고 에메랄드는 그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들은 그녀의 침대 가장자리에 부딪히며, 둘 다 침대 위로 넘어지게 되었다.

 

그들은 마치 공기가 희박한 듯 숨을 헐떡이며, 숨가쁘게 몸을 떼어냈다. 잠시 동안 그녀는 멈추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녀는 멈춰야만 했다. 그녀의 초록색 눈동자가 애정을 담아 그를 바라보고 있자, 그는 재빨리 움직였고 이제 그녀는 그의 위에 걸터앉게 되었다.

 

탤벗은 고개를 들어 그녀의 얼굴을 마주하며 스스로 자제하느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체 넌 나한테 뭘 하고 있는거야?"

 

그녀는 그의 눈동자를 마주하며, 자신의 이마로 그의 이마를 지긋이 누르며 미소지었다. "나한테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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