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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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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이거야." 에메랄드가 재빨리 대답하고는, "고마워, 버디." 그의 손에서 토피를 집어들었다. 그녀가 그를 향해 돌아보자, 그는 태연히 고개를 끄덕였다.
"난 네가 추운 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에메랄드가 평소처럼 히죽거리며, "우리 버디 어린이 오늘 추워용?" 라고 말하고는 킬킬거리자, 탤벗이 눈을 굴렸다.
"혹시 몰랐을까봐 말해주는건데, 그게 바로 내가 여기 따뜻하고 달콤한 좋은 냄새로 가득찬 이곳에 처박혀있는 이유지, 반 디크." 그가 검지 손가락으로 그녀의 이마를 살짝 누르며 이렇게 말했다.
"너 이제 완전히 막 터치도 하고 그러네." 에메랄드가 빙그레 웃자 탤벗이 손을 코트 주머니에 넣으며 시선을 돌렸다. "넌 여기 혼자 온거야, 버디?"
"난 안드레랑 왔어. 걔는 글래드래그스 마법사 옷가게에 있어. 너도 알잖아 걔가 패션에 관해서라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말야."
"음..." 에메랄드가 알고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장담하는데, 족히 몇 시간은 걸릴거야." 라고 말하며 가볍게 킬킬거렸다.
"정확해." 탤벗이 대답했다. "그래서 난 그를 그곳에 내버려두고 왔어." 그가 이렇게 덧붙이며, 그가 자신을 위해 꺼낸 또 다른 캐러멜 토피로 시선을 던졌다.
"당연히 그래야겠지. 그럼 넌 사탕같은거 좋아해?" 에메랄드가 묻자, 탤벗의 시선이 진열된 사탕들로 옮겨갔다.
"별로 그다지." 그가 냉담하게 대답하며, "이건 그냥, 기분이 좋지 않을때 좀 나아지게 만들잖아. 한 두개쯤 갖고 있는 것도 괜찮겠지." 그가 이렇게 말하며 창문으로 시선을 돌리자 안드레가 그에게 나오라고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너한테 보내는 신호같은데." 에메랄드가 말했다.
"그러네." 탤벗이 이렇게 말하고는 안드레에게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쟤가 날 끌고 나가기 전에 가봐야겠다."
에메랄드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나중에 봐, 버디." 라고 하고는 그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는 계산대로 간 뒤 가게를 나갔다.
그녀는 자신의 사탕을 돌아보았다가 스스로 미소짓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나서 그녀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찰리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그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대신 그녀는 계산대로 가서 머리가 많이 벗겨진 남자에게 인사를 하고는, 그녀가 사려는 사탕을 내밀었다.
"이거 계산하려고 하는데요." 그녀가 이렇게 말하고는 재빨리 주머니를 뒤지며, "얼마에요?" 라고 물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플럼스 씨(Mr.Flumes)는 고개를 저으며, "오 왜지? 이건 이미 계산되었단다, 아가씨."
"뭐라구요?" 에메랄드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방금 가게를 나간 청년이 분명히 이렇게 말하더구나. 만약 까만 머리카락에 초록색 눈동자를 한 소녀가 캐러멜 토피를 가져오면 자기가 내는거라고 말이다."
그녀가 가게 문으로 시선을 돌렸지만, 탤벗은 이미 그녀의 시야에서 사라져있었다. 에메랄드는 그에게 빚을 졌다는 것을 상기하며, 스스로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찰리를 찾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다.
"젠장맞을, 버디." 그녀가 험악하게 중얼거렸다.
"에메랄드?" 누군가 불러서 돌아보니, 그녀는 찰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널 계속 찾고 있었어."
"으..응, 난 이것들 좀 사고 있었거든." 에메랄드가 자신의 토피를 보여주며 말했다. "우리 여기서 나갈래? 어째 점점 더 붐비는 것 같아."
찰리가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 두 사람은 허니듀크에서 걸어나갔다. 그녀는 계속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자신의 캐러멜 토피를 주머니에 넣었다.
그들은 곧바로 스리 브룸스틱스에 들어서며, 찰리가 문을 밀어 열었다. 허니듀크에서처럼 그곳도 사람들로 꽉 차서 붐비고 있었지만, 그들은 빈 테이블을 하나 찾아낼 수 있었다.
"우리 저기에 앉자." 찰리가 세 시 방향을 가리키며 말하자, 에메랄드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를 따라갔다.
"내가 음료를 주문해올게, 버터 맥주로?" 찰리가 이렇게 묻고는, 자리에서 일어서며 코트를 벗자,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부탁할게."
로즈메르타 부인이 보이지 않자, 찰리가 로즈메르타 부인을 찾으러 갔다. 에메랄드는 주변을 훑어보았는데, 벤, 로완이나 통스를 찾지는 못했다. 그녀는 아마도 그들이 종코에 있을거라고 추측했다.
찰리가 곧 두 잔의 버터 맥주를 손에 들고는, 미소를 띤 채 돌아왔다. 그가 그녀쪽으로 한 잔을 밀어주자, 에메랄드는 홀짝거리며 마시기 시작했다.
"찰스," 그녀가 부르자, 찰리는 한 모금 마시던 버터 맥주 잔을 내려놓았다. "그가 여기 있는거 확실하지. 그는 어떻게 생겼어?"
찰리가 킬킬거리며, "바로 이거야. 난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보지는 못했어." 그가 이렇게 말하자, 에메랄드는 마시던 버터 맥주를 뿜을 뻔했다. "하지만 그가 올거라는 걸 알아." 그가 이렇게 말했다.
"그를 보지 못했다는건 무슨 말이야?" 에메랄드가 눈썹을 들어올리며, 여전히 자신의 잔을 꽉 쥔 채로 물었다.
"글쎄, 그가 후드가 달린 어두운 망토를 뒤집어 쓰고 있었거든, 그래서 그를 정말로 보았다고는 할 수 없지. 하지만 그는 희끗희끗한 흰 머리가 섞인 긴 머리를 가진 사람이야. 그는 이런 곳에선 눈에 띌거야." 그가 재빨리 설명하자, 에메랄드가 피식 웃었다.
"우리가 진짜로 그 알을 갖게 되면 좋겠어, 그리고 그가 사기를 치는 게 아니길 바라." 에메랄드가 이렇게 말하며, 손바닥으로 턱을 괴었다. "넌 왜 나를 그렇게 쳐다보고 있는거야?"
그녀가 찰리의 얼굴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는 그녀를 마치 꿈꾸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재빨리 고개를 흔들어 털어버리고는, 멍한 상태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렸다.
"뭐가 어떻게?"
"됐어, 찰스." 에메랄드가 이렇게 말하고는, 진심어린 미소를 지으며, "아까 빌이랑은 허니듀크에서 뭘 한거야?"
찰리가 손으로 자신의 입에 묻은 거품을 훔쳐내고는, "아, 형은 그냥 나를 만나서 잠깐 얘기를 한 것 뿐이야. 그게 다야..." 이건 빌어먹을 순 거짓부렁이었다.
"미안해, 우리가 데이트를 하는 거라고 그에게 거짓말 해야하니까 넌 분명히 기분이 좋지 않겠지." 에메랄드가 이렇게 말하자, 찰리는 버터 맥주에 사레가 들릴 뻔 했다. "오...미안해."
찰리가 연거푸 기침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괜...괜찮아." 그가 입술 아래에 묻은 거품을 닦아내며 이렇게 대답하자, 에메랄드는 입술을 꾹 다물었다.
"너 아직...좀 묻어있어." 그녀가 그의 얼굴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고, 찰리가 닦아내려고 했지만 계속 빗나갔다. 그래서 에메랄드가 그에게 가까이 몸을 기울여 그것을 닦아내주었다. "자."
그녀의 향기는 그에게 특정한 기억을 불러일으켰고 그의 뺨에 불을 지폈다. 에메랄드가 물러나고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찰리는 버터 맥주를 마시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궁금해했다. 이 순간 그녀도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꼈을까? 적어도, 그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넌 데이트 해본 적 있어, 엠?" 찰리가 이야기를 꺼내자, 그녀는 그를 향해 몸을 돌리고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녀가 대답했다. "내 말은, 난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정말로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거든."
최근 까지는.
"아," 찰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왜...왜 그랬는데?"
"몰라." 그녀가 씁쓸하게 미소를 지으며, "더군다나, 나한테는 아무도 충분히 관심있어 보이지 않는데?" 그녀가 이렇게 말하며 놀리듯이 눈썹을 들어올리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누구도 여기 이 저주 해결사에겐 충분한 사람이 아닌거겠지." 찰리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그녀는 작게 미소지었다.
"음...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네." 에메랄드가 이렇게 말하고는, 자신의 초록색 눈으로 그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찰스,"
"응?"
"그거 너였어?...네가 지난 번에 홀란드한테 주술을 걸었던거야?" 에메랄드가 눈썹을 들어올린 채 이렇게 묻자, 찰리가 자신의 잔 너머를 바라보며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그 레드캡한테 홀란드에게 걸었던 것과 정확히 똑같이 주술을 걸었었잖아,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지, 부끄러운줄 알아..."
"들켰네." 찰리가 피식 웃고는, 에메랄드를 따라 킬킬거렸다. "왜 내가 그렇게 했는지는 안 물어봐, 에메랄드?"
에메랄드가 고개를 저으며, "넌 그냥 평소처럼 친절을 베푼 것 뿐이잖아, 안 그래?" 그녀가 이렇게 추측하며, 자신의 유리잔 손잡이를 만지작거렸다. "네 그런 친절함은 좀 조심해야될 것 같아, 어쩌면 누군가를 착각하게 만들 수 있겠어."
한숨을 내쉬며 에메랄드가 자신의 버터 맥주를 단숨에 들이켜 비워버렸다. 찰리는 그녀의 목소리에 어딘가 다른 점을 감지하고는 관자놀이를 짚었다.
그날 밤 그들의 키스와 기차에서 이야기 이후로, 그녀는 이렇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굴며 달라졌다. 그가 입을 떼며, "엠, 내가 너한테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하지만 그때, 쪽지 하나가 그들의 테이블 위에 나타났다.
화장실 근처에서 만나자-AF(앨러스터 피젠)
찰리와 에메랄드는 서로를 빤히 바라보고선 화장실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한 사람이 검은색 후드를 뒤집어 쓰고 수수께끼처럼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저 사람이 그 사람이야?" 에메랄드가 눈썹을 들어올리며, 찰리를 향해 몸을 돌리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네가 말했던 것처럼 정말 눈에 띄긴 하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좀 오싹하다."
찰리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어서, 엠." 이라고 하자, 그녀가 그를 따라서 후드를 뒤집어 쓴 사람에게로 다가갔다.
"앨러스터." 찰리가 부르자, 그는 에메랄드를 보고는 깜짝 놀라며 손가락으로 그녀를 가리켰다. "우린 돈을 가져왔어요. 당신은 그 알을 가져왔나요?"
"그녀가 왜 너랑 여기에 있는거야?" 앨러스터가 에메랄드를 조롱하며 묻자, 그녀는 빠르게 눈을 깜빡였다. "그녀는 누구지?"
"얜 내 친구에요, 우린 이걸 함께 공유하고 있죠." 찰리가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며, 이목을 끌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에메랄드는 그녀의 시선 귀퉁이에서 그가 확실히 이목을 끌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나 마법사의 기준으로 보아도 이렇게 수상하게 입은 앨러스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에메랄드는 안드레가 이 망토를 보면 끔찍하다고 말할거라는 데 갈레온을 걸 수도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우스운 생각을 굳히고는 앨러스터가 자신의 얼굴을 관찰하기 시작하자 멈칫했다.
"널 보니 누군가 떠오르는데." 앨러스터가 이렇게 말하고는, 눈을 가늘게 뜨고 에메랄드를 찬찬히 살펴보며, 그녀의 눈을 관찰했다.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맞아, 아주 닮았어." 라고 했다.
"누군데요?"
앨러스터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렇게 말했다. "제이콥 반 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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