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번역, 의역, 오역 주의!
본 번역은 원작자의 정식 허가를 받고 한국어 번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 창작물의 저작권은 원작자 Gifta97에게 있으며, 번역물에 대한 저작권은 루시엔 아리아(본인)에게 있습니다.
상업적 이용 및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원문 출처>
www.wattpad.com/934037765-obliviate-chapter-92
월요일은 보통 가장 지루한 날이지만, 그날은 정말로 그러했다. 특히 그녀가 레이크픽의 사무실 안에 있어야 하는 그 한시간 동안은 더더욱 그러했다. 그들은 그림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모였는데, 메룰라는 그 회의에서 신이 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잘 했다, 스나이드 양." 레이크픽이 칭찬해주자, 메룰라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너는 어떤가, 반 디크 양. 넌 오늘 조용하구나, 더이상 우두머리 노릇은 하지 않으려나보지?"
"전혀요. 전 그냥 제가 무언가 다른걸 말하면 우리 친애하는 메룰라의 행복한 순간을 망치게 될까봐 두려웠던 거죠." 에메랄드가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맞아요, 전 무언가 찾아냈어요."
"바로 그 초상화의 영역이에요." 에메랄드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다른 세 사람이 주목했다. "그림들은 만들어지고나서 마법에 의해 살아 움직여요. 그러니 베아트리스가 갇혀 있는 그것은 분명히 강력한 것일거에요. 실제 살아있는 것을 가져오는 것이죠, 바로 그 초상화의 영역으로요. 당신은 그것이 묻혀있다고 했는데...하지만 그 금고가 지하에 묻혀있다고는 한 적이 없어요."
"그게 무슨 말이야?" 빌이 물었다.
"내가 말하고 있는건, 그 금고는 어쩌면 초상화의 영역 안의 다른 영역안에 묻혀 있을 수 있다는 거야. 그건 유일하게 맞아떨어지는 설명이지. 그건 사람들을 초상화의 영역 안으로 끌고 들어가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 금고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야."
레이크픽이 히죽거리며, "훌륭해." 그녀가 자랑스럽다는 목소리로 칭찬을 해주자, 메룰라가 눈썹을 찌푸렸다. "그 말은 우리가 다음엔 그 입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지. 아마도 그 입구는 어떤 초상화일거다. 호그스미드와 호그와트의 역사부터 시작해보자. 어떤 것이든 초상화가 문으로서 작동하는 것이 있는지 역사를 찾아보거라."
그와 함께 에메랄드는 그녀의 레질리먼시 능력을 사용해볼 기회를 갖게 되었고, 하마터면 그녀는 숨을 헐떡일 뻔 했다. 그녀는 자신이 발견한 것 때문에 내색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혀를 깨물며 갈무리했지만, 레이크픽이 그녀를 발견했다.
"해산이다." 레이크픽이 말하고는, 에메랄드를 향해 몸을 돌리며 이렇게 말했다. "반 디크 양은 빼고."
또 이럴순 없어.
빌과 메룰라는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에서 걸어나갔다. 에메랄드가 눈을 굴렸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레이크픽이 피식 웃었다.
"뭘 한거냐?" 레이크픽이 물었다.
"숨 쉬기요."
"설명해라, 반 디크 양." 레이크픽이 말했다. "왜 그렇게 갑자기 금고에 관심을 다시 갖게 된거지. 왜 그동안 그렇게 날 경멸하더니 나와 함께 일하는데 관심을 갖게 된 거냐."
에메랄드는 속으로 공포로 가득찬 비명을 지르며 얼어붙었지만, 스네이프와의 오클러먼시 훈련 덕분에 그녀의 얼굴 표정은 여전히 텅 빈 것처럼 읽어낼 수 없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제 오빠요." 에메랄드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오, 뻔한 말이군. 사랑하는 오빠인거로구나?" 그녀가 피식 웃고는, 에메랄드를 향해 눈을 굴렸다. "오 제발, 난 그런 이유를 납득하기엔 너무 나이가 들어서 말이지."
"제가 이걸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뿐이에요." 에메랄드가 레이크픽에게 눈동자를 고정한 채로 이렇게 쏘아붙였다.
그녀가 비웃었다. "네 지팡이 좀 내놓아보렴."
"제 뭐요?"
"네 지팡이 말이다." 레이크픽이 단호하게 말했다. "지팡이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라. 어서. 올려놔봐." 그녀가 테이블을 가리키며 말했다.
"뭘 하시려구요?" 에메랄드가 물으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지팡이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레이크픽이 그녀의 지팡이를 재빠른 움직임으로 살짝 튕기자 그녀의 지팡이가 폭발하며 가운데에 금이 갔다. 에메랄드는 숨을 들이켜며 유니콘 털이 바깥으로 삐져나와 있는 것을 바라보았다.
"안돼!" 그녀가 우울하게 소리치며, 레이크픽을 올려다보자 그녀는 히죽거리며 미소짓고 있었다. "이 무슨 빌어먹을!"
"그건 경고란다. 나한테 도전하지 마, 그렇지 않으면 나의 나쁜 모습을 보게 될 거다." 그녀가 이렇게 대답했다. "이제 넌 덤블도어가 나 대신 네게 준 그 돈으로 새 지팡이를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에메랄드는 레이크픽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바라보았고, 우울하게 궁시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지팡이 잔해를 붙잡았다.
그녀는 레이크픽의 사무실에서 도망치듯 나오며, 우울하게 자신의 지팡이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입술을 삐죽이며, "이건 내가 1학년 때부터 가지고 있던건데." 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에메랄드는 우울하게 걸어가 뚱뚱한 여인의 초상화를 바라보았다. 그때 한 목소리가 들려와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엠, 네 지팡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그녀는 찰리가 자신의 지팡이가 두 동강이 나 있는 것을 바라보며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발견했다. "레이크뷩이 내 지팡이를 이렇게 했어." 그녀가 강아지같은 눈망울로 이렇게 말했다. "난 새 지팡이를 하나 사야할 것 같아."
"응? 하지만 어디서? 넌 다이애건 앨리에 갈 수 없잖아." 찰리가 말했다. "올리밴더는 호그스미드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우린 그곳에도 갈 수 없어."
에메랄드가 그를 향해 환한 얼굴로 올려다보며 말했다. "사실 우린 갈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난 네 도움이 필요해. 나랑 같이 좀 가줄래, 찰스?"
찰리가 깜짝 놀라며, "뭐..뭐라구? 너 나한테 몰래 나가자고 묻고 있는거야, 지금 당장?" 그가 묻자, 에메랄드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향해 초록색 눈동자를 환히 빛냈다.
"제발?" 그녀가 간청했다.
"왜 안 되겠어?"
에메랄드는 그의 손을 붙잡고는, 그를 끌고 갔다. "그러면 가게가 문을 닫기 전에 우린 서두르는게 좋을 거야! 오 이런, 난 이 통로를 시도해볼 생각에 정말 신나!"
그녀는 그를 3층으로 데려갔다. 찰리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가 자신을 어딘가 신나는 곳에 데려가고 있다는 사실에 전율을 느꼈다.
그녀는 그를 끌고가 외눈박이 마녀 석상 앞에 섰다. 에메랄드가 손가락 하나를 자신의 입술 위에 올렸다. "네가 우린 지금 당장 호그스미드에 갈 거라고 했잖아? 어떻게?" 그가 물었다.
"머로더즈의 지도야. 난 운 좋게도 이걸 찾아냈어. 하지만 내가 지팡이가 없는 관계로 말인데. 네꺼 좀 잠시 빌릴 수 있을까?" 에메랄드가 이렇게 묻자, 찰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찰리가 자신의 지팡이를 에메랄드에게 넘겨주자, 그녀는 그 석상을 겨누며, 목을 가다듬고 주문을 외웠다. "디센디움."
곧, 그 석상이 툭 솟아오르며 비밀 통로를 드러냈다. 찰리의 눈이 믿을 수 없다는 듯 휘둥그레졌다.
그가 에메랄드를 향해 몸을 돌리자 그녀는 그의 지팡이를 다시 그에게 돌려주었다. 에메랄드는 그를 올려다보며, "어서! 뭘 꾸물거리고 있어?" 라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찰리와 에메랄드는 통로로 들어가 허니듀크의 지하실로 나오게 되었다.
그들은 서둘러 가게를 나와 올리밴더스로 걸어갔다. 그들이 도착하여 문을 밀어 열자 에메랄드는 머리가 하얗게 센 한 나이든 남자를 발견했다.
"실례합니다?" 그녀가 부르자, 그 남자가 돌아보았다. 그는 바로 게릭 올리밴더였다. "오, 올리밴더 씨. 당신에 여기 계실 줄은 몰랐어요."
올리밴더가 그녀를 향해 환한 얼굴로 말했다. "반 디크 양이지? 옛날에 네 아버지가 종종 자신의 지팡이를 부러뜨리고는 우리 가게에 방문하던게 마치 어제일 같구나."
"저는 이 가게가 아저씨의 지점이라고 들었어요." 찰리가 대답하며 가게를 눈으로 둘러보았다.
"난 막 이곳에 지팡이 재고를 채워넣고 있던 참이었단다. 무엇을 도와줄까?" 올리밴더가 에메랄드에게 물었다.
"저도 제 지팡이를 부러뜨렸어요, 올리밴더 씨. 그래서 새 지팡이 하나가 필요해요." 에메랄드가 이렇게 말하자 찰리가 그녀의 옆에 섰다. 올리밴더는 손을 들어 그들에게 기다리라는 신호를 해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그는 한 지팡이 상자를 가져와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그가 그것을 열고는, 그 지팡이를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자 여기 있단다, 한번 휘둘러보렴, 아가씨." 올리밴더가 진심어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자, 에메랄드는 그 지팡이를 받아들었다.
그리고는 그 지팡이를 살짝 휘둘러보자 그녀 주변에 있던 꽃병들이 깨져버렸다. 에메랄드는 얼굴을 찌푸리며 그것을 내려놓고는, 입모양으로 이렇게 말했다. 죄송해요.
그러자 올리밴더는 손가락을 들어올리며, "물론 내가 생각했던대로구나." 그가 몸을 돌리고는, 서둘러 다른 지팡이를 하나 가져왔다.
"너희 집안의 특징이 체리 나무라는 것을 깜빡할 뻔 했지 뭐니." 그가 그것을 들어올리며 만졌다. "이것은 체리 나무에 불사조 깃털이 들어있단다. 잘 휘어지지 않고, 10.5인치(역주: 약 26.7센티미터)이지. 불사조 깃털 심지가 있는 지팡이들은 충성심이 높다는 것으로 유명하단다."
"한번 해 봐도 될까요?" 에메랄드가 물었다.
그가 그것을 그녀에게 건네자, 그녀가 그것을 만지는 순간 전율이 그녀의 안에서 휘몰아치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고개를 들어 그것을 가볍게 휘둘러보았다.
"제 생각엔요 올리밴더 씨, 이게 바로 그것인 것 같아요." 그녀가 단호하게 말하며, 올리밴더를 향해 환한 얼굴을 해보였다.
지팡이 값을 지불하고나서, 찰리와 에메랄드는 허니듀크로 돌아왔다. 에메랄드는 호그와트에 들키지 않고 돌아가기 전에 사탕을 좀 더 구입했다.
그날 저녁, 찰리와 에메랄드는 그리핀도르 탑 발코니에서 사탕을 먹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폭발하는 봉봉 사탕을 던지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
"그러니까, 레이크픽이 네 지팡이를 터뜨려 버렸다고." 찰리가 결론을 말하자, 에메랄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그녀는 나한테 경고를 한 거였어, 찰스." 에메랄드가 사탕을 먹으며 이렇게 말했다. "오싹하지."
"무슨 경고?"
"난 정확히 말하면 그녀의 팬이 아니잖아. 그런게 갑자기 내가 그녀를 돕겠다고 하니 의심스러워 보이지 않겠어?" 그녀가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며 킬킬거렸다.
"하지만 넌 페니랑 너희 오빠 때문에 그걸 하고 있는거잖아, 그녀는 대체 무슨 이유가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걸까?" 찰리가 이렇게 물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에메랄드는 침묵을 지키며 작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녀는 그날 밤 하늘에 걸려있는 달로 시선을 던졌는데, 그것은 매우 아름다웠다.
그녀는 그날 밤 무슨 별자리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탤벗이라면 알고 있을텐데, 왜냐하면 그는 그것에 관해 정말 열정적이고 또 그것과 관련해서는 지치지 않고 이야기하니까. 그때 에메랄드는 문득 깨달았다. 대체 왜 내가 그를 생각하고 있는거지?
찰리는 그녀를 정신없이 쳐다보느라 바빴는데, 그녀의 피부는 달빛 아래서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녀의 환한 초록색 눈동자도 예뻤고, 그녀의 입술은 미소로 휘어져 있었다.
그는 오직 그것만으로도 자신의 심장이 빠르게 뛰는 기분을 느꼈고, 그렇게 계속 그녀를 바라보고 싶었다. 그는 작년보다 혹은 재작년보다도 훨씬 더 그녀와 가까워졌다.
"찰스, 눈이 내린다." 그녀가 쾌활하게 말하며 그녀의 머리카락에 내려앉은 눈송이를 보며 킬킬거렸다.
그 순간, 찰리는 결심을 내렸다.
"에메랄드," 그가 느닷없이 그녀를 불러 자신을 마주보게 만들었다. "나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그러자 그녀가 그를 향해 가까이 기울였는데, 그 다음 동작은 그녀의 허를 찔렀다. 그가 그녀의 두 손을 붙잡고는 부드럽게 손을 쓰다듬었던 것이다.
"있잖아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 우린 첫날 기차에서 서로에게 부딪혔었어." 그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문제는, 난 어쩌면 지금까지 진정한 그리핀도르가 아니었을지도 몰라. 나...난 지금까지 충분히 용감하지 않았으니까."
에메랄드는 눈을 가늘게 뜨며,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라고 물었다. "찰스, 넌 때때로 용들보다 훨씬 더 용감해."
찰리의 얼굴이 붉어지더니, 그가 목을 가다듬으며 이렇게 말했다. "무..문제는, 내가 네 주변에 있을때면 난 충분히 용감해질 수 없었다는 거야. 왜냐하면 네 주변에 있으면, 마치 내 모든 용기가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
"우리가 키스했던 그날 밤 기억나?" 그가 이렇게 묻자, 에메랄드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난 그게 네게 어떤 의미인지는 몰라, 하지만 난...난 무언가 느꼈었어. 하지만 난 내가 그렇다고 말하면 네가 나한테서 거리를 두게 될 까봐 두려웠어."
찰리가 침을 꿀꺽 삼키고는 말을 이었다. "그래서...난 거짓말을 했던 거야. 그리고 가짜 데이트 사건도, 난 너한테 진짜 데이트를 신청하려고 했었어. 하지만 또 다시 난...네가 거절할까봐 두려워서 겁쟁이가 되어버렸지. 그래서 진짜 데이트가 아니라고 말했던거야."
"작년에 우리가 퀴디치 우승컵을 땄을 때도 기억나?" 찰리가 다시 묻자, 에메랄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넌 듣지 못했지만, 그건 바로...바로 나와 함께 무도회에 같이 가자고 물으려던 거였어...난 네가 홀란드와 함께 간다는 것을 알고는 너무 화가 나서 질투로 망쳐버렸지."
찰리가 그녀에게 시선을 다시 고정하고는, 그녀의 손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래서 말인데 엠, 내 생각에 난..." 그가 멈칫 했다. "난 널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 팬픽 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저주 해결사-챕터 94 (0) | 2021.02.07 |
---|---|
작은 저주 해결사-챕터 93 (0) | 2021.02.06 |
작은 저주 해결사-챕터 91 (0) | 2021.02.04 |
작은 저주 해결사-챕터 90 (0) | 2021.02.03 |
작은 저주 해결사-챕터 89 (0) | 2021.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