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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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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새 다시 호그와트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에메랄드와 바나비는 5학년을 시작하기 전 리아와 제랄트를 다시 한번 안아주었다.
"너희 둘 다 즐거운 학기 보내렴," 리아가 자랑스럽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말했고, "행동거지 조심하고!" 그녀가 에메랄드에게 이렇게 경고했다. "특히 너 말야 아가씨, 넌 이제 반장이잖니."
"음..." 에메랄드는 턱을 문지르며 곰곰이 생각하고는, "만약 반장이 아니면 계속 장난을 쳐도 되는건가요, 사랑하는 우리 엄마?" 라고 했다.
리아는 절대 안된다는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아니." 라고 말하며, "그리고 제발 또 다른 용의 알을 사지 마려무나." 라고 했다.
에메랄드의 눈이 커지며, "정말로! 엄마는 사생활이라는 단어 모르세요?...있잖아요 엄마 아이들에게 더 많이 금지할수록 아이들은 더욱 호기심을 갖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라고 했다.
"에메랄드."
"농딤이었어요, 사실은요 엄마, 저도 제 머릿속에 조금이지만 래번클로의 두뇌가 있거든요..." 그녀가 이렇게 대답하며 리아를 설득했고, "제 바람이지만요." 라고 낮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그와 함께 그들은 리아와 제랄트에게 작별 인사를 했고, 기차에 올라탔다. 기차 안에 들어가자 바나비는 자신의 친구들과 합류했다.
슬리데린 소녀인 리즈와, 디에고와 함께 세 사람은 객실을 찾아다녔다. 반면 에메랄드는 통스의 핑크색 머리카락이 힐끗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객실 안으로 고개를 빼꼼히 밀어넣고는, 쾌활하게 미소지으며, "안녕!" 이라고 인사했다.
"여기 있었구나!" 페니가 쾌활하게 소리쳤다. 에메랄드는 미소를 짓고는 한 사람에게 시선이 가 닿았다. 그 소녀는 반짝이는 짧은 금발 머리를 한 소녀였는데 페니 옆에 앉아있었다. "오 맞아! 에미 얘는 베아트리스야, 내 동생이지."
"안녕, 베아트리스, 난 에미야. 만나서 반가워. 페니가 너에 대해 많이 얘기했었는데..." 에메랄드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에메랄드가 베아트리스에게 손을 뻗자, 그녀가 흥분하며 손을 붙잡고 "베아라고 불러줘." 라고 대답하고는, 그녀의 손을 놓아주었다.
"오오, 우리의 그리핀도르 반장님!" 로완이 이렇게 소리치며 똑같이 자랑스럽고 활기차게 말했다. "있잖아 빌이 올해 학생 회장이 된 거 알아?" 그녀가 이렇게 묻자, 에메랄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은 얘는 우리랑 같이 앉지 않는다는 말이잖아." 통스가 풀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넌 네 임무랑 객실이 있잖아, 안 그래?"
에메랄드가 작은 미소를 지으며, "맞아, 그래서 이게 바로 찰스랑 같이 그곳에 가기 전에 잠깐 너희를 보고 싶어서 여기 온 이유지." 그 말을 듣자 세 사람은 히죽거렸고, 에메랄드는 "오 이봐! 그런 눈길로 보는건 그만둬." 라고 했다.
"안녕." 누군가 에메랄드 뒤에서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 그녀가 돌아보니 찰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같이 객실로 갈래?"
에메랄드가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그녀의 친구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좋아, 나중에 보자 얘들아!" 그녀가 아직도 히죽거리고 있는 세 사람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나서 찰리와 에메랄드는 반장들의 객실로 걸어가버렸다. 페니, 통스, 로완과 베아트리스만 남게되자, 그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너희들 생각엔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아?" 로완이 물었다. "있잖아, 엠이랑 찰리말야?"
"모르지." 통스가 어깨를 으쓱하고는, "근데 쟤네 지난번에 되게 빨리 화해하지 않았어, 안 그래?" 라고 하며 그녀가 곰곰히 생각했다.
"내 생각엔 무언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 페니가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치 못한 것일걸."
"그게 무슨 말이야?" 로완이 물으며, 눈을 가늘게 떴다. "찰리가 엠을 좋아하고 엠도 찰리를 좋아하는게 분명하지 않아?"
"정말 그렇게 생각해?" 페니가 히죽거렸다.
"넌 우리가 모르는 걸 알고 있는거지, 펜?" 로완이 물었다. "그녀는 지난번에 에밀리 일로 질투했었잖아. 그리고 찰리는 무도회에서 홀란드에게 주술을 걸었지."
"정말로, 네 머리는 아마 엄청 클거같아 왜냐하면 비밀들로 가득 차있을 테니까!" 통스가 이렇게 소리쳤다. "우리한테도 말해줘!"
페니가 미소를 짓고는 자신의 마법약 책을 꺼내어 읽기 시작했다. 반면 베아트리스는 자신의 무릎 위에 있는 노란색 퍼프스캔이랑 놀고 있었다. "내 말은, 에미는 복잡하다는거야." 페니가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그녀가 에밀리를 싫어한다고 말했을때, 그건 순전히 에밀리 쪽이 원인이었지. 그녀는 찰리가 빌처럼 당하는게 싫었던 거야."
"그러면 네 말은 그녀가 아니라는..." 로완이 신호를 보내며 말을 끝냈다.
페니는 어깨를 으쓱 하며, "때가 되면 너희들도 알게 될거야." 라고 윙크를 날리자, 로완과 통스가 투덜거렸다.
호그와트 급행열차가 호그스미드 역에 도착하자 에메랄드는 밝은 빨간색 뱃지를 자신의 망토에 달고 있었다. 미소를 지으며, 그녀는 자신의 친구들을 보러 걸어나갔는데, 그날 저녁 날씨는 매우 추웠다.
"오 이런 날씨에 보트를 타고 가야한다면 정말 싫을 것 같아, 불쌍한 신입생들." 이렇게 말하며 통스가 추위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도 동의해." 페니가 대답했다. "베아가 저기에서 괜찮길 바라야지." 그녀는 해그리드를 따라 다른 신입생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 자신의 여동생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오, 기숙사 배정식이 정말 기다려진다." 로완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엠은 어딨지?"
그때 그들 뒤에서 달려오는 발소리가 들려와, 그들이 돌아보니 에메랄드가 그들이 있는 방향으로 쾌활하게 달려오고 있었다.
"안녕!" 그녀가 소리치며, 통스와 로완의 어깨 위에 자신의 손을 한쪽씩 올려놓았다. "세상에, 얼어죽겠어."
"내가 그렇다고 했잖아." 통스가 몸을 떨며 말했다.
그들은 모두 말 없이 끄는 마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작년부터 에메랄드는 그 마차의 앞부분을 힐끗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곳에 무언가가 마차를 끌고 있는지 알았기 때문이었다. 바로 세스트랄이었다.
그녀가 바나비와 디에고와 함께 마차를 타게 되었다. 디에고의 얼굴은 에메랄드를 보자 환하게 밝아졌고,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안녕, 에메...아우!" 바나비가 디에고의 발을 밟자 디에고가 아파서 얼굴을 찡그리며, "뭔데?" 라고 했다.
"집적거리지 말라고." 바나비가 이를 갈며, 경고했다.
에메랄드는 다시 읽고있던 제이콥의 다이어리로 눈을 돌렸다. 그녀는 그것을 읽으며 수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충분치 않은 것처럼 보였다.
"좋은 소식이라도 있어?" 로완이 속삭였다.
"던칸 애쉬라는 이름 빼고는 새로운게 아무것도 없어." 에메랄드가 부드럽게 대답했다. "그와 가까웠던 사람인것 같다고 생각해." 그녀가 이렇게 덧붙이고는, 어깨를 으쓱였다.
"내가 그것에 관해 찾기 시작하는걸 도와줄게." 로완이 제안했다. "어쩌면 도서관에서 뭔가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올해는 말고." 에메랄드가 대답하고는,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난 올해 이걸 하고 싶지 않아. 정말로, 작년으로 충분했어. 난 더이상 벤에게 말을 걸지도 않게 되었고, 그리고 내가 방과 후 혼자 남는 벌을 받게 되었다는건 말할 것도 없고 말야." 그녀가 신음했다.
"하지만 이건 네 탓이 아닌걸." 통스가 끼어들며, "왜 지금 그만두는건데?" 라고 물었다.
에메랄드는 시선을 돌리며, "우리 엄마가 이걸 알게 되시고 우셨어. 왜냐하면 엄마는 나도 달아나버릴 거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이야." 그녀가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내쉬자, 로완, 통스 그리고 페니는 입술을 꾹 다물었다.
"난 그냥...그분들을 상처입게 하고 싶지 않아." 에메랄드가 이렇게 말하며 발끝으로 시선을 내리자, 페니가 그녀의 등을 부드럽게 토닥여주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로완이 진심어린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매년 너한테 그만두라고 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너한테서 그 말을 듣게 되니 기분이 이상하다." 그녀가 이렇게 덧붙이자 소녀들이 키득키득거렸다.
곧 그들은 성 안으로 들어갔고 각자의 기숙사 테이블에 가서 앉았다. 그리핀도르 테이블에서 에메랄드의 옆자리는 찰리였고 반대편에는 로완과 빌이 앉아 있었다.
그들의 앞에 놓인 접시와, 잔들은 텅 비어 있었다. 덤블도어가 자리에서 일어나 연설을 하기 시작했고, 찰리가 에메랄드를 팔꿈치로 쿡 찔렀다.
"이건 분명히 새로운 소식일거야." 찰리가 낮은 목소리로 말하며, 교직원들의 테이블을 눈짓했다. "새로운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가 없어. 아마 레이크픽이 그 징크스를 견뎠나봐."
"징크스?" 에메랄드가 그를 향해 눈을 가늘게 뜨고 물었다.
"응,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는지 너도 들었을텐데." 누군가 그 테이블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아시아 계 소년이 끼어들었다. "그 자리는 징크스가 있대, 누구도 1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하던데, 내 생각엔 가짜일 것 같아."
"글쎄 내가 하나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에메랄드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작년에 그 과목을 가르치는 걸로 시작하진 않았었잖아. 어쩌면 그래서인가보지."
그 말을 듣자, 그는 킬킬거렸고, 곧 기숙사 배정식이 시작되었다. 그가 자신의 손을 에메랄드에게로 뻗으며 말했다. "난 재라고 해, 재 킴..."
그녀가 그의 손을 단단히 붙잡고는, "난 에메랄드..."
"반 디크지." 재가 말을 끝맺었다. "나도 알아." 그가 그녀의 손을 놓아주며 말했다. "넌 유명하거든...하지만 그것이 내가 왜 혹은 어떻게 널 알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는 아니야..."
"그럼 뭔데?" 에메랄드가 곰곰이 생각하며 물었다.
"너랑 나는 방과 후 혼자 남는 벌을 받게 되었어, 같이." 재가 태연하게 말했다. "우린 저녁 식사 전에 주방에 가서 일을 돕게 될거야."
"뭐라구?" 에메랄드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너도?"
재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내일부터 시작이야, 좀 잔인하지, 그렇지 않니? 우린 방금 막 여기 왔는데 벌써부터 벌을 받게 된다니." 그가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데 너는 왜 벌을 받는거야?" 그가 에메랄드의 반장 뱃지를 눈짓하며 물었다.
"질문 하지마, 난 거짓말은 하지 않을거거든." 에메랄드가 히죽거렸다.
"멋진데," 그가 열광적으로 말했다. "알게 되어서 좋네, 내 벌받는 동지가 같이 어울리기에 좋은 애라는걸 말야."
"물론이지." 에메랄드가 윙크하고는, 시선을 기숙사 배정식으로 돌렸다. 베아트리스가 호명되자 그녀는 페니가 불안해하는 것을 보았다.
"그렇다면...후플푸프가 좋을거야!" 분류 모자가 이렇게 소리쳤다.
한 차례 박수 소리가 대연회장에 울려퍼졌고, 베아트리스가 후플푸프 테이블에 합류하자, 서둘러 페니가 그녀를 끌어안았다.
힐끗 보자, 그녀는 키아라가 그녀를 향해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에메랄드는 그 미소가 그녀의 옆에 있는 사람을 향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바로 재 였다.
그날 저녁 반장들은 신입생들을 인솔하여 그리핀도르 기숙사 휴게실로 안내했다. 한시간 후 통금 시간이 되자 찰리와 에메랄드는 걸어내려가 4층을 돌며 순찰하기 시작했다.
그날 밤의 임무를 다 마치고 나자, 그들은 매우 지친 기분을 느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반장이 된 첫날이 어땠어?" 찰리가 우쭐함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목소리로 묻자, 에메랄드는 눈을 굴리고는 웃음을 꾹 참았다. "어서."
그녀가 킬킬거리며, "괜찮았어." 라고 진심으로 말하고는 바닥을 응시했다. 그들이 그리핀도르 기숙사 휴게실로 돌아가는 길은 조용했다.
"곧 선발전을 열 예정인가요, 주장님?" 에메랄드가 놀리듯이 말하며 그를 향해 히죽거렸다. "아직도 네가 우리 주장인게 믿기지가 않는다."
"나도 그래." 찰리가 중얼거렸다. "그리고 맞아, 선발전이 있을 예정이야. 하지만 난 아직 언제 해야할지 정하지 못했어. 넌 올해 올거야?"
에메랄드가 그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오 물론이지." 라고 했다.
"좋아, 왜냐하면 우린 좋은..." 찰리가 멈칫하고는, 에메랄드를 빤히 바라보며, "좋은 팀이니까." 라고 재빨리 덧붙였다.
그 말과 함께, 찰리와 에메랄드는 각자의 기숙사로 돌아갔다. 그녀는 찰리에게 잘자라고 인사하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에메랄드가 등 뒤로 문을 닫고 자신의 잠옷으로 갈아 입었다. 그것은 파란색 실크 드레스였는데, 그녀의 엄마가 준 것이었다.
재빠른 발걸음으로 그녀는 방 밖으로 나가서 이를 닦으러 화장실에 갔다. 매우 지친 기분을 느끼며 그녀는 재빨리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하품을 하며 등 뒤로 방 문을 닫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데 그때 그녀는 한 소년이 킬킬거리고는 이렇게 말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너 뭘 입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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