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만점 이벤트는 넘나 복불복인지라
공략팁 포스팅을 만드는게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최근 만점 이벤트 공략을 찾아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서
미세팁이나마 나의 경험담을 섞어 만점 이벤트에 대해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다.
만점 이벤트란 무엇인가?
만점 이벤트는 1학년 챕터6부터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만점 이벤트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처음 로그인하는 시점부터 자동적으로 참여되며
약 25명의 유저들이 모인 팀이 구성되게 된다.
이렇게 자동적(강제적)으로 팀이 짜여지면, 이제부터 이 유저들과 점수 경쟁을 해야하는데,
점수를 따기 위해서는 만점 이벤트에 있는 빙고판의 각 타일마다 적혀있는 과제를 완료해야 한다.
그래서 빙고판의 타일에 적힌 과제들을 완료하고 이벤트 기간이 종료되었을 때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유저는 1위보상(대체로 예쁜 의상이 내걸림;;) 및 그 이하의 보상까지도 모두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1위를 못하더라도 자기 순위부터 그 이하 순위의 모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만점 이벤트 빙고판의 모든 것!
만점 이벤트의 빙고판 자체는 사실 굉장히 재미있는 게임요소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각각의 빙고판에 적힌 과제들을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른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빙고 패턴을 완성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장 이벤트처럼 빙고판을 혼자서 열심히 머리 굴려가며 목표 점수를 달성하는 방식이라면
정말 엄청나게 인기있는&재미있는 이벤트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에 다른 유저들과의 경쟁요소가 결합되면서
+핵유저들마저 이 이벤트에 정상적으로 참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이벤트는 해호미를 플레이하는 거의 모든 유저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벤트로 등극하게 되었다-_-;;)
<빙고 타일>
빙고판에는 10, 20, 30, 40점을 주는 여러가지 과제들이 랜덤으로 등장하는데,
마음에 안 드는 과제는 보석 5개를 사용하여 교체할 수 있다.
교체 후에는 랜덤으로 다른 과제가 등장하지만,
가끔은 재수없으면 거의 똑같은 과제가 등장하기도 한다ㅠㅠ
(나의 경험담: "퀴디치에서 3번 우승하세요" 변경->"퀴디치 동작 8개를 성공하세요"가 나옴;;;
이 당시 퀴디치 1회 게임에 할 수 있는 동작이 3개밖에 없던 시절이라 퀴디치 동작 8개를 성공하려면 퀴디치 경기를 3번 해야하는 때였다ㅠㅠ 결국 똑같은 과제였다는...)
한번 교체한 타일의 과제가 또 맘에 안들어서 또 다시 교체를 하려면
교체하는데 필요한 보석의 갯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처음 교체시 보석 5개, 두번째 교체시 보석 15개 필요, 3번째 교체시 보석 35개 필요ㅠㅠ
그 이상은 무서워서&차라리 1.5배 부스터를 사는게 나을 것 같아서 안해봤다...ㅠㅠㅋㅋ
빙고 타일의 과제들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들이 있다.
-꾸밈 아이템 혹은 의복 아이템 구입하기(꾸밈 아이템에는 펫, 가구, 펫스킨 및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등이 모두 포함된다, 반면 의복 아이템은 상의, 하의, 한벌의상 이렇게 세 가지 의류 아이템만 해당된다)
-성 주변에서 에너지를 얻기(호그와트 맵을 돌아다니며 얻을 수 있는 모든 에너지 스팟을 돌아다니며 갯수를 채우는 타입이 있고, 특정한 에너지 스팟의 특정한 횟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땐 에너지 스팟별로 갱신시간을 참고하여 과제를 이행하던지 혹은 변경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미니게임 완료하기(특정 수업에서의 미니게임 횟수를 요구하는 타입이 있고, 수업과 관련없이 아무 수업에서나 미니게임을 특정 횟수 완료하라는 타입이 있다.)
-퀴디치 하기(위의 경험담에서 나온 것처럼 퀴디치 동작을 특정 횟수만큼 성공시키라는 타입이 있고, 퀴디치 경기를 특정 횟수만큼 우승하라는 타입이 있다. 퀴디치는 7시간마다 한번씩 경기할 수 있으니 시간을 잘 고려해서 과제를 이행하던지 혹은 변경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업 듣기(특정 수업에서 별을 특정 갯수만큼 획득하라는 타입이 있고, 특정 수업을 특정 횟수만큼 완료하라는 타입이 있다. 만점 이벤트는 무조건 1시간짜리 수업이 효율적이며, 별 획득 타입은 중간에 1개만 획득하고 끝나도 카운트 되지만, 완료하라는 타입은 별을 1개 획득하고 중간에 깜빡하고 완료 못하면 그대로 날아가버리므로 주의해야한다.)
-획득하기(획득하기류의 과제에는 특성 포인트 획득/먹이 획득/동전 획득/기숙사 점수 획득/클럽 포인트 획득 타입이 있다. 개인적으론 이런 류의 과제가 가장 쉬운 것 같았다. 왜냐하면 이런 류의 과제 중에서 특성 포인트나 동전은 친밀도 만렙인 동물에게 먹이를 주면 금방 달성 가능한 편이고, 기숙사 점수나 클럽 포인트, 특성 포인트, 동전 등은 어차피 수업 듣기 과제를 하면서 얻게 되기 때문이다.)
-우정활동에서 다이아몬드 얻기(이 부류의 과제는 곱스톤/버터맥주/연회장에서 식사하기만 카운트된다. 한번 활동할때 3개까지 다이아몬드를 얻을 수 있으며, 각각의 우정활동은 갱신 시간이 꽤 긴 편이니 시간을 잘 고려해야 한다.)
-동물과의 상호작용(이 부류의 과제에는 신비한 동물과 친밀감 쌓기/동물 먹이주기/기숙사 침실에서 펫 깨우기가 있다. 입양한 동물이 많다면 이 부류의 과제 역시 클리어하기 쉽다.)
-동전 사용하기(특정 갯수이상 동전을 사용해야 클리어할 수 있는 과제이다. 동전을 사용하는 모든 활동이 다 카운트되므로 클리어하기 쉬운 편이다. 고학년이라면 결투 한두번만 해도, 데이트 몇 번만 해도 동전을 물쓰는 것처럼 쓸 수 있다;;)
-결투하기(결투에서 이겨야만 카운트되므로, 결투 갱신 시간을 고려하여 하는 편이 좋다. 참고로 결투는 7시간마다 한번씩 할 수 있다. 보석을 사용하여 결투를 1회 갱신하는 것보단 차라리 과제를 변경하거나 부스터를 사는게 더 싸므로 비용효율을 잘 고려해보시길..;;)
에너지 스팟과 기숙사 침실의 펫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갱신 시간 정보는 예전에 작성했던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해보시길!
https://kminju611.tistory.com/2
참고로 만점 이벤트 타일에서 지칭하는 에너지 스팟 이름들 중 헷갈릴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00에게서 에너지를 X회 받으세요."]
엘프: 지하 감옥의 주방 옆 집요정
아이: 호그스미드 스리 브룸스틱스 옆 골목에 있는 썰매타는 아이
<점수 부스터>
점수 부스터는 보석 혹은 갈레온(매번 달라진다)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한번 구입한 그 시점부터 12시간동안 타일을 클릭했을때 얻는 점수를 1.5배~최대 2.5배로 주는 부스터이다.
원래는 1.5배 부스터밖에 없었는데,
잼시티에서 최근 돈독이 올라서 징검다리 만점 이벤트에 부스터를 희한하게 내놓았다.
우선 부스터를 한번 구매하면 12시간동안만 사용이 가능한데,
점수를 더욱 높여주기 위해 1.5배 이후 1.75배, 2배, 2.25배, 2.5배 등
더욱 높은 배수를 얻으려면 더 비싼 값을 치르고 나서야 적용이 가능하고
그것도 처음에 산 12시간 부스터의 유효시간 이내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내가 1.5배 부스터를 500갈레온을 주고 구매하는 순간부터 12시간 동안 타이머가 떨어지면서
완료한 타일을 클릭할 때 점수 부스터를 적용받게 되는데,
더 많은 점수 부스터를 원해서 구입한다면,
현재 점점 줄어들고 있는 타이머는 그대로인채로
높은 배수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말이다.
1.5배 부스터를 처음 살때는 500갈레온 혹은 20보석(2021 9월 기준)이지만,
1.75배로 업그레이드 하고싶다면 추가로 750갈레온 혹은 25보석을 더 내야하며
그 뒤로 2배, 2.5배까지도 더욱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만 찔끔찔끔 부스터가 업그레이드 된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대비 효율을 잘 고려해서 부스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 부스터는 타일을 클릭했을 때 얻는 부스터 뿐만 아니라
빙고 패턴을 완성했을때, 각 패턴에서 얻는 보너스 점수까지도 n배 업시켜 주기 때문에
만점 이벤트에서 1위를 하려면 부스터는 거의 한번씩 혹은 그 이상 사게 되는 것 같다.
이 부분에서 만점 이벤트가 진짜 복불복이라는게,
의욕이 없는 유저들로 구성된 운좋은 팀에 배정이 되면
부스터를 한 번도 안사고도 1위를 하는게 가능하다..!!ㅎㅎ
하지만, 의욕 넘치는 유저들 혹은 핵유저가 낀 팀에 배정이 되면
부스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사면서 진행해도 1위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ㅠㅠ
혹시라도 핵유저를 만난 것이 의심되는 경우
그 유저의 점수 변화폭을 매번 캡쳐로 남겨서 체크하고
고객센터에 1대1 문의로 신고하면 된다.
(캡쳐까지 함께 첨부해주면 더욱 확인이 빨라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ㅋ)
<빙고 패턴>
만점 이벤트의 빙고 타일 과제를 완료하고나서 곧바로 클릭하는 것은 하수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더 높은 보너스 점수를 주는 빙고 패턴을 완료한 후에 마지막에 클릭해서
빙고 패턴을 성공시켜야 보너스 점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유저들은 빙고 패턴을 잘 계산해서 할 수도 있겠지만,
까딱 잘못하면 원하는 패턴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낮은 보너스 점수를 주는 패턴이 완성될 수도 있다.
그리고 한번 패턴이 완성되면 빙고판이 새로 깔리게 되므로
원하는 패턴을 완성할 때까진 클릭을 보류하는 편이 좋다.
빙고 패턴에는 다음과 같이 4가지가 있다.
-보너스 패턴(매번 보너스 점수와 패턴이 달라진다)
-트리플(+250점의 보너스 점수가 있는 3줄 빙고)
-더블(+140점의 보너스 점수가 있는 2줄 빙고)
-싱글(+60점의 보너스 점수가 있는 1줄 빙고)
보너스 패턴은 매번 만점 이벤트마다 그 모양과 보너스 점수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이 포스팅에서 정리하긴 어려울 것 같다.
반면, 트리플과 더블은 항상 같은 패턴이므로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여 전략을 짜면 된다.
트리플과 더블 패턴에서 각각의 패턴마다 보이는
살구색 타일은 반드시 가장 마지막에 클릭해야 하는 타일이다!!!
이게 정말 중요하므로 빨간색에 굵은 글씨로 강조까지 했다!!ㅎㅎ
왜냐하면 각 패턴을 완성하기도 전에 살구색의 저 타일을 누르게 되면
잘못하여 싱글로 완성되어 새로운 빙고판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ㅠㅠ
살구색 타일들은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모든 빙고 줄이 교차하는 부분의 타일이라는 것!
이 교차점 타일을 주의하여 패턴 완성을 고려한다면
매번 이벤트 회차마다 바뀌는 보너스 패턴을 완성시키는 것도 어렵지 않다!ㅎㅎㅎ
그외 미세팁
사실 이게 정말 팁일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다른 유저분들이 많이 질문 주셨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렇게 한 코너에 조그맣게나마 정리해보게 되었다.
"만점 이벤트에 늦게 들어가는 이유는 뭔가요?"
만점 이벤트는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좋은 팀에 잘 만나야 1위를 하기가 쉽다.
그런데, 첫째날부터 만점 이벤트에 들어가게 되면
핵유저들이나 헤비 과금러들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아마도 그들은 무한한 자원이 있기 때문에
그냥 만점 이벤트 첫째날이건 뭐건 이벤트 상관없이 들어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핵유저나 헤비 과금러들을 피해보기 위한
요행(?)을 바라며 며칠 뒤에 들어가서 만점 이벤트를 늦게 시작하는 유저들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만점 이벤트가 팀 복불복이 중요한 변수인데다가
엄청난 보석과 동전과 에너지 및 나의 시간과 노력을 엄청나게 쏟아부어야 하는 피곤한 이벤트(?)이기 때문에
며칠이라도 좀 쉬었다가 마지막 날에 들어가서 자원 낭비와 스트레스를 좀 줄여보고자 하는 유저들도 많다.
어떤 유저들은 만점 이벤트가 종료하기 몇 분 전에 들어가서
팀이 다 꾸려지기도 전에 혼자서 과제 한 두개 끝내는 걸로도 1위를 해서
1위 보상을 받는데 성공하는 운 좋은 유저들도 있다.
그러나, 이것 또한 복불복인데
예전에 나도 한번 안전하게(?) 끝나기 12시간 전에 접속을 해보는 걸로
만점 이벤트 막판 입장 시도를 해 보았었지만
만점 이벤트 자체가 뜨지 않았다;;;
(만점 이벤트 입장거부???ㅠㅠ)
사실 이런 경우도 꽤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만점 이벤트 막판 입장이 성공하는 것 또한 복불복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ㅠㅠ
그래서 나는 그 뒤론 정말로 안전하게 하루나 이틀만 쉬고 돌아오는 걸로 스스로 타협을 했다ㅠㅠ
"다른 유저들의 점수가 왜 떨어지기도 하나요?"
예전에 만점 이벤트에서 'Let's all tie'를 해본 경험이 있다.
(다음의 포스팅 참조: blog.naver.com/kminju611/222033844197)
이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인데,
우리가 만점 이벤트에서 보는 다른 유저들의 점수는
사실 그 유저가 자기 빙고판에서 보고 있는 자기 점수와 차이가 있다.
우리가 보는 다른 유저들의 점수는 그 유저가 아직 클릭하지 않은 타일의 점수 및 그 빙고판에서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빙고 패턴의 보너스 점수까지 합계되어 1.5배 부스터까지 썼을 때 받을 수 있는 추산된 점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유저가 부스터를 안 쓰고 타일을 획득하여 빙고판이 바뀌면
그 예측된 점수와 실제 획득된 점수차이만큼 점수가 떨어져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다른 유저가 갑자기 점수가 올랐다가 떨어지는건 예측치가 실제치로 바뀌면서 생겨나는 변화라고 한다.
그래서 레딧에서 tie 하는 유저들은 이런 점수 변화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며
tie에 참가하려면 누르지 않은 타일이 가능하면 없도록 점수 상황을 공유하면서
타겟 점수에 맞추어 서로 소통하면서 공조해야 하는 룰이 있다.
이 정도면 만점 이벤트에 대한 모든 알고 있는 것들과 팁들을 다 정리한 것 같은데,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아무리 모든 효율적인 전략을 세우고 보석을 써가며 과제를 변경하고, 부스트를 사용해도
지금까지 약 1년 반 동안 해호미를 플레이해보니, 결국엔 운 좋은 팀에 걸리는게 최고였다ㅠㅠ
이 포스팅을 읽고계신 분들 모두 팀 배정 복불복에서 운 좋게 수월한 팀에 걸리시길 바라며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찾은 행운부적(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ㅋㅋ)도 첨부해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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