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엔 엄마랑 쇼핑하러
수원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에 갔다.
점심으론 정돈에서 돈까스를 먹었는데
안심 돈까스는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는데
등심 돈까스는 고기의 기름때문에 너무 느끼했다ㅠㅠ
이곳 저곳 둘러보고 쇼핑하다보니
이제 슬슬 목이 타는데...
아까 기름진거 먹어서 더 속이 느글느글;;;
그래서 광교 갤러리아인데
커피 맛있는곳 한 집 쯤 있지않겠어?
하는 생각에 검색해보니
메쉬커피가 많이 나오더라..ㅎㅎ
메쉬커피가 어딨는거지?했는데
마침 오설록 옆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오설록 바로 옆집이었다!ㅋㅋㅋㅋ
그래서 맨 처음 커피마시러 왔으니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랑
스페셜티 커피로 산미가 적다고 추천받은
엘 살바도르 싱글오리진으로 핸드드립 한잔 주문!
제일 위에 있는 커피는 아메리카노였는데
여기 아메리카노를 마셔보니
정말 원두 잘 쓰는것 같았다!
적절한 산도에 쓰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커피 향과 열대 과일향도 살짝 있는듯한
그런 다채로운 느낌의 좋은 맛과 향이었다.
엘 살바도르 싱글오리진은
핸드드립 방식으로 내려주는거라
컵에 저런 스티커도 붙여져있고
아메리카노랑 구별하기 위해선지
엘 살바도르~글자도 써주었다
근데 왠지 스티커랑 더불어서
글자까지도 느낌있는 것같아서
사진으로 찍었다 ㅎㅎ
메쉬커피에서 엘 살바도르를 마셔보니
한 잔 값이 무려 8천원이지만
그에 걸맞는 값을 한다는걸 느꼈다 ㅎㅎ
외국 여행나가서 커피 맛집을 다녀보면서
어쩌다 만난 괜찮은 커피의 맛을
여기 광교에서 이렇게 맛보다니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정말 감격스러웠다.
맛있게 마시고 즐겁게 돌아다니고
집에 와서 피곤해서 뻗음*_*ㅋㅋㅋㅋ
여긴 다음에 광교 갤러리아가면
또 들르게 될 것 같다!ㅎㅎㅎ